"이 악물고 키운다"
선예, 속마음 전해
가희 "재미있게 행복해"
'엄마는 아이돌' / 사진 = tvN 영상 캡처
'엄마는 아이돌' / 사진 = tvN 영상 캡처
'엄마는 아이돌' 가희와 현쥬니가 팀의 메인 댄서로 발탁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는 각 댄스 팀 가희·현쥬니, 별·선예, 박정아·양은지가 친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희는 현쥬니의 일일 트레이너 선생님이 되어 운동을 알려줬다. 현쥬니는 힘들어했지만 가희는 지치지 않았고 "꼭 매일 해야한다"라며 춤의 자세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양은지는 세 아이들을 데리고 박정아의 집을 찾아갔다. 박정아는 다 큰 양은지의 아이들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라고 놀라워했고, 양은지는 "배울 거 없어. 이 악물고 키우는 거야"라고 말했다.

별은 캐나다에 있는 가족들과 떨어져 임시 숙소에서 머무르고 있는 팀원 선예를 위해 집 반찬들을 만들어갔다. 별은 "시골에서 상경한 친정엄마 느낌으로 왔다"라고 말했고, 선예의 임시 숙소를 보며 "내가 반 정도 보탤테니까 지분을 좀 달라. 여기 너랑 나랑 둘이 누울 수 있겠는데? 여보 미안해. 오늘 안 들어가야겠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별은 선예에게 "할매 입맛이 캐나다에서 어떻게 먹고 살았냐. 너 그런데 애들 안 보고 싶냐"라고 물었고 선예는 "보고싶다. 아까도 동영상 보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또 선예는 "처음에는 조금 겁이 났고 두려운 마음이 있었고 진짜 해도 되나 싶었다. 결혼을 하면서 현직 활동을 그만두고 온 거에 대해서 큰 이슈였었다. 대중에겐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 있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별은 "팬들 입장에서는 서운했을 수도 있다"라고 팬들의 입장을 대변했고, 선예는 "다시 돌아왔을 때 그런 이야기들도 자연스럽게 나누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선예는 원더걸스 멤버들의 반응에 "많이 놀랐는데 너무 잘됐다고 해줬다. 혜림이는 결혼하고 임신해서 배가 많이 불렀어"라고 전했다.

메인 댄서 선발 미션 당일, 현쥬니와 선예는 부상으로 힘겨워했다. 선발 미션은 마스터 평가, 아이돌 평가, 전문 댄서들의 블라인드 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배윤정은 "평가 기준이 프로댄서들과 춤을 같이 췄을 때의 존재감, 노력과 성장, 안무 소화력 등이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한데 잘해야한다"라고 기준을 밝혔다.

무대 이후 양은지는 낮은 점수에 박정아에게 미안해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양은지는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연습했던 매일의 시간들. 난 이렇게 노력하는데 왜 이렇게 점수를 짜게 줬을까 싶었다"라고 아쉬워 했다.

한편, 사전 영상까지 합산한 결과 메인댄서 1위 팀은 가희와 현쥬니 팀으로 결정됐다. 가희는 "정말 감사하다.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 새로운 무대를 만들고 살아있는 느낌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