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 부부 여행을 떠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이 도경완과 결혼 후 최초로 부부 여행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윤정은 “신혼여행 이후로 남편과 놀러 가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연애할 때라도 여행을 많이 다녔으면 좋았을텐데, 연애 기간이 짧았고 다른 사람들 눈에 띌까 봐 여행은 꿈도 못 꿨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도경완에게 장윤정에 대해 “정말 바쁜 엄마인데 개인 시간 중 술 마시는 시간 빼고 다 아이들한테 쏟아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쩜 그렇게 매일 마시는지 모르겠다. 364일을 마신다”고 폭로했다. 하루 안 마시는 날은 “건강검진 전날”이라며 폭로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자연 체험장.. 장윤정은 “나이가 들면 귀농하고 싶은데 남편은 전혀 그렇지 않다. 도시 남자다. 미리 체험을 시켜주려 한다”며 오늘의 여행 콘셉트는 ‘나는 자연인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자연을 걸으며 돼지감자를 수확하고 닭장에 들어가 계란을 가져오는 등 시간을 보냈고, 점심식사로 솥뚜껑 삼겹살과 묵은지, 연밥 영양밥을 준비해 푸짐한 한 상을 먹었다. 특히 두 사람은 연밥 영양밥의 향과 맛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윤정은 자신이 꿈꾸는 귀농 생활에 대해 "정말 작게, 크지 않은 텃밭 정도 있으면 된다. 집을 조그맣게 짓고, 새소리 들리고, 장작 타는 냄새가 나면 될 거 같다"고 소망했다.
전원 생활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도경완은 “이번 여행을 통해 마음이 변했다. 혼자 살면 무서울 거 같지만, (장윤정과) 같이 있어 보니까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숙소에 들어가 구운 돼지감자와 계란을 먹은 뒤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도경완은 "내가 외아들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을 세 명 낳고 싶다. 이름도 첫째가 도연우니 셋째는 도연천"이라며 계속해서 셋째를 염원했다. 이에 장윤정은 "나 성질나게 하는 기술자"라며 누워있는 도경완을 발로 차기도. 결국 장윤정은 "셋째 얘기는 금지다. 둘만 잘 키워도 훌륭하다"고 못 박았다.
장윤정, 도경완은 자연스럽게 연애 시절도 회상했다. 장윤정이 "연애 시절에 왜 곱창이랑 닭발을 좋아하는 척했냐"고 묻자 도경완은 "좋다고 한 적은 없다. 그냥 먹으러 가자고 한 것뿐"이라 답했다. "요즘엔 같이 안 먹어주지 않냐"라고 하자 도경완은 "그때는 같이 안 먹었으면 안 만나줄 거지 않않냐. 뭐 먹고 싶냐고 물으면 닭발이라 하는데 '네, 먹으러 가세요'라고 할 순 없으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어 도경완은 "노래방 갈 때 자기가 옆에서 걷지 말래서 늘 일곱 걸음 떨어져 있었다"며 "내가 걸리는 게 부끄러웠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윤정은 "말이 많아지는 게 싫었던 거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부끄러운 게 어딨냐"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연애 시절에는 노래방 가고 술 마시는 게 다였다. 결혼 후 3개월 만에 임신해서 연우를 낳았기 때문에 둘이서 여행가는 게 그리웠다"며 이날 여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경완도 “다음엔 나랑 푸드코트 여행 가달라”며 계속 부부 여행을 다닐 것을 소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이 도경완과 결혼 후 최초로 부부 여행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윤정은 “신혼여행 이후로 남편과 놀러 가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연애할 때라도 여행을 많이 다녔으면 좋았을텐데, 연애 기간이 짧았고 다른 사람들 눈에 띌까 봐 여행은 꿈도 못 꿨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도경완에게 장윤정에 대해 “정말 바쁜 엄마인데 개인 시간 중 술 마시는 시간 빼고 다 아이들한테 쏟아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쩜 그렇게 매일 마시는지 모르겠다. 364일을 마신다”고 폭로했다. 하루 안 마시는 날은 “건강검진 전날”이라며 폭로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자연 체험장.. 장윤정은 “나이가 들면 귀농하고 싶은데 남편은 전혀 그렇지 않다. 도시 남자다. 미리 체험을 시켜주려 한다”며 오늘의 여행 콘셉트는 ‘나는 자연인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자연을 걸으며 돼지감자를 수확하고 닭장에 들어가 계란을 가져오는 등 시간을 보냈고, 점심식사로 솥뚜껑 삼겹살과 묵은지, 연밥 영양밥을 준비해 푸짐한 한 상을 먹었다. 특히 두 사람은 연밥 영양밥의 향과 맛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윤정은 자신이 꿈꾸는 귀농 생활에 대해 "정말 작게, 크지 않은 텃밭 정도 있으면 된다. 집을 조그맣게 짓고, 새소리 들리고, 장작 타는 냄새가 나면 될 거 같다"고 소망했다.
전원 생활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도경완은 “이번 여행을 통해 마음이 변했다. 혼자 살면 무서울 거 같지만, (장윤정과) 같이 있어 보니까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숙소에 들어가 구운 돼지감자와 계란을 먹은 뒤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도경완은 "내가 외아들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을 세 명 낳고 싶다. 이름도 첫째가 도연우니 셋째는 도연천"이라며 계속해서 셋째를 염원했다. 이에 장윤정은 "나 성질나게 하는 기술자"라며 누워있는 도경완을 발로 차기도. 결국 장윤정은 "셋째 얘기는 금지다. 둘만 잘 키워도 훌륭하다"고 못 박았다.
장윤정, 도경완은 자연스럽게 연애 시절도 회상했다. 장윤정이 "연애 시절에 왜 곱창이랑 닭발을 좋아하는 척했냐"고 묻자 도경완은 "좋다고 한 적은 없다. 그냥 먹으러 가자고 한 것뿐"이라 답했다. "요즘엔 같이 안 먹어주지 않냐"라고 하자 도경완은 "그때는 같이 안 먹었으면 안 만나줄 거지 않않냐. 뭐 먹고 싶냐고 물으면 닭발이라 하는데 '네, 먹으러 가세요'라고 할 순 없으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어 도경완은 "노래방 갈 때 자기가 옆에서 걷지 말래서 늘 일곱 걸음 떨어져 있었다"며 "내가 걸리는 게 부끄러웠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윤정은 "말이 많아지는 게 싫었던 거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부끄러운 게 어딨냐"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연애 시절에는 노래방 가고 술 마시는 게 다였다. 결혼 후 3개월 만에 임신해서 연우를 낳았기 때문에 둘이서 여행가는 게 그리웠다"며 이날 여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경완도 “다음엔 나랑 푸드코트 여행 가달라”며 계속 부부 여행을 다닐 것을 소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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