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아내 류이서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나를 불러줘'에는 전진이 아홉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전진은 "내 인생의 안정감을 주는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였으면 좋겠다"며 노래를 의뢰했다.
류이서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전진은 "내 인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요새 느끼는 기분이 그렇다"며 아내를 집에서 보고만 있어도 너무 좋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결혼 후 얼굴 인상도 바뀌었다고. 전진은 "인상 쓰는 법을 까먹었다 할 정도로 결혼하고 나서부터 웃는 일만 생긴다"고 말했다.
류이서와의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2세가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고 묻자 전진은 "항상 얘기하는데 와이프 닮은 딸을 낳고 싶다. 아들이 싫은 건 아니지만 굳이 원한다면 딸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15년 넘게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다 이제 막 쉬게 돼서 몸이 좀 더 좋아지게 쉬고 나서 계획하고 싶다"며 "만약 아이를 낳게 된다면 1, 2년 뒤에 갖고 싶다. 노력을 해도 아이가 안가져지면 둘이 가끔 그냥 하는 말인데 '둘만 있어도 돼'라고 한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에 처음 느끼는 감정이다. 열심히 일도 했지만 놀아도 보고 다 해보고 결혼을 사실상 포기했는데 이 사람을 만나서 다시 사는 이유가 됐다. 감사할 수밖에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류이서와의 애칭도 공개됐다. 연애 시절 류이서가 전진의 행복을 바라며 '행복할 내 남자'라고 애칭을 정했다고. 전진 역시 ‘행복할 내 여자’가 애칭이었다.
이어 전진은 "나도 모르게 아내를 계속 본다. 너무 귀엽고 예쁘다. 계속 보는 게 버릇"이라며 "결혼한지 1년이 넘었는데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라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기도.
전진은 류이서와의 첫 만남에 대해 "결혼을 앞둔 친구 커플을 보기로 했는데 친구 아내의 지인이 온다고 했다. 따로 보기로 한 첫날 안떨리는 척 연기를 했는데 음료수를 따라주는 손이 떨렸다. 그 모습을 보고 저를 순수하게 봤다더라"며 "아내는 나에게 딱히 호감이 없었다고 했다. 여러번 만나보고 나서 사람으로서 나를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전에는 혼자 아파했는데 옆에서 챙겨주니까 엄마, 동생, 친구 같다. 연애할 때랑은 완전히 다르다. 전에는 친한 친구들과 술자리도 좋아했지만 우울감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뻥 뚫린 마음이 채워진 기분이다. 정서적으로 원래의 나로 돌려준 느낌"이라고 말했다.
부부싸움은 없냐고 묻자 전진은 "초반에는 술 때문에 좀 그랬다. 아내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으로 줄였다. 아내가 싫다는데 굳이 해서 싸울 필요가 있냐"며 웃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4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나를 불러줘'에는 전진이 아홉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전진은 "내 인생의 안정감을 주는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였으면 좋겠다"며 노래를 의뢰했다.
류이서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전진은 "내 인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요새 느끼는 기분이 그렇다"며 아내를 집에서 보고만 있어도 너무 좋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결혼 후 얼굴 인상도 바뀌었다고. 전진은 "인상 쓰는 법을 까먹었다 할 정도로 결혼하고 나서부터 웃는 일만 생긴다"고 말했다.
류이서와의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2세가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고 묻자 전진은 "항상 얘기하는데 와이프 닮은 딸을 낳고 싶다. 아들이 싫은 건 아니지만 굳이 원한다면 딸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15년 넘게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다 이제 막 쉬게 돼서 몸이 좀 더 좋아지게 쉬고 나서 계획하고 싶다"며 "만약 아이를 낳게 된다면 1, 2년 뒤에 갖고 싶다. 노력을 해도 아이가 안가져지면 둘이 가끔 그냥 하는 말인데 '둘만 있어도 돼'라고 한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에 처음 느끼는 감정이다. 열심히 일도 했지만 놀아도 보고 다 해보고 결혼을 사실상 포기했는데 이 사람을 만나서 다시 사는 이유가 됐다. 감사할 수밖에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류이서와의 애칭도 공개됐다. 연애 시절 류이서가 전진의 행복을 바라며 '행복할 내 남자'라고 애칭을 정했다고. 전진 역시 ‘행복할 내 여자’가 애칭이었다.
이어 전진은 "나도 모르게 아내를 계속 본다. 너무 귀엽고 예쁘다. 계속 보는 게 버릇"이라며 "결혼한지 1년이 넘었는데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라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기도.
전진은 류이서와의 첫 만남에 대해 "결혼을 앞둔 친구 커플을 보기로 했는데 친구 아내의 지인이 온다고 했다. 따로 보기로 한 첫날 안떨리는 척 연기를 했는데 음료수를 따라주는 손이 떨렸다. 그 모습을 보고 저를 순수하게 봤다더라"며 "아내는 나에게 딱히 호감이 없었다고 했다. 여러번 만나보고 나서 사람으로서 나를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전에는 혼자 아파했는데 옆에서 챙겨주니까 엄마, 동생, 친구 같다. 연애할 때랑은 완전히 다르다. 전에는 친한 친구들과 술자리도 좋아했지만 우울감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뻥 뚫린 마음이 채워진 기분이다. 정서적으로 원래의 나로 돌려준 느낌"이라고 말했다.
부부싸움은 없냐고 묻자 전진은 "초반에는 술 때문에 좀 그랬다. 아내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으로 줄였다. 아내가 싫다는데 굳이 해서 싸울 필요가 있냐"며 웃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