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황신혜가 친구 심혜진의 남편 윤다훈과 미국에서 귀국했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희옥(황신혜 분)이 불륜상대인 동방그룹 대표 오광남(윤다훈 분)과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희옥은 오광남의 팔짱을 끼며 "고국에 돌아온 소감이 어때. 여기서 새출발하는 거야"라며 한껏 들떴다. 이후 아내 맹옥희(심혜진 분)의 전화를 받은 오광남은 "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수육 해놨다고 빨리 오라고 한다"라며 박희옥을 달래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온 박희옥은 "몇년 만에 고국에 돌아왔는데 반겨주는 사람도 없고 눈물 날려고 그런다"라며 "14시간 뉴욕에서 손 잡고 왔으면서 밥도 안 먹고 헤어지자고 그러냐"라며 서운해했다.
한편 오랜만에 친구 박희옥과 통화한 맹옥희는 남편 오광남에게 "글쎄 희옥이가 한국에 왔데. 내일 만나려고"라며 반가운 소식을 알렸지만 오광남은 등지고 돌아서서 모르는 척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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