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갑상선 유두암 수술
20~60대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병
소속사 측 "회복에 집중"
1월 개봉작 '특송' 홍보 활동 불참 "매우 아쉬워"
20~60대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병
소속사 측 "회복에 집중"
1월 개봉작 '특송' 홍보 활동 불참 "매우 아쉬워"

박소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박소담은 정기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박소담은 향후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소담은 다음달 개봉하는 출연작 '특송'의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소속사는 "오랫동안 기다린 '특송' 개봉을 앞둔 만큼 그동안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박소담 또한 매우 아쉬워하는 상황"이라며 "박소담은 '특송'의 홍보 활동에 임하지는 못하지만 '특송'의 개봉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컸던 만큼 박소담은 미안함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 치료를 받은 건 최근 일. 갑상선암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모르고 있다가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박소담 역시 건강검진 중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송'은 '기생충'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박소담이 원톱으로 나선 작품.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액션극. 영화는 이미 2년 전 촬영을 끝낸 작품으로, 팬들의 기다림도 길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팬들은 박소담이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응원하고 있다.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복귀해 다시 다채로운 매력을 펼쳐보여주길 기다리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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