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기루가 특이한 공포증 때문에 유재석이 무섭다고 고백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우리는 몸신이다' 특집으로 장도연, 신기루, 코드 쿤스트, 장원영이 출연했다.
이날 신기루는 "'라디오스타'는 꿈의 무대였다. 긴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전혀 그렇게 안 보인다. 편안해 보인다"고 하자 신기루는 "그렇게 죽상을 하고 말하시니까"라고 과감한 멘트를 던졌다.
신기루의 말에 김구라는 "늦둥이를 봤는데도 이 얼굴"이라고 답했고, 장도연은 "왜 아기 이야기를 하세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자신의 몸무게를 공개했다. "나한테 가장 예쁜 몸무게가 라디오 주파수 107.7Hz처럼 107.7kg다. 결혼하고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110kg 중후반 정도로 가고 있다"며 "119kg이 되면 위험해져서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과 둘이 합치면 몸무게가 250kg이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태어날 때부터 자연 비만이었다는 신기루는 "계속 큰 편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전에 몸무게 세 자리를 찍었다. 20살 이후에는 세 자리를 계속 유지하는 '유지어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체중 걱정과 달리 건강하다는 신기루. 그는 "건강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지방 수치가 정상이 나왔다. 혈압이나 콜레스테롤도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신기루는 식사를 하다가 기립 박수를 받은 적 있다고 밝히기도. 그는 "결혼 후 첫 명절이었다. 시어머니가 전라도 분이어서 음식을 정말 잘하신다. LA갈비를 4kg 먹어서 '엘사 신기루'라는 별명이 생겼다. 다 먹고 일어나니 시아버지가 박수를 쳐주셨다"고 전했다.
신기루는 지상파 진출 후 골수팬들이 증발했다고. 그는 "이용진 씨가 하는 웹토크쇼 ‘터키즈’에 나갔다가 화제를 모았다. 조회수가 거의 600만이 나왔다"며 "덕분에 '놀면 뭐하니?'에도 출연하게 되면 주목받았지만, 오히려 5000명 정도의 골수팬들은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와 지상파 사이에서 고민도 많았다는 신기루는 “팬들은 거침없이 솔직한 걸 좋아해 줬는데 지상파에 나가면 안 그럴 것 같다고 하더라. 근데 지상파 보는 분들은 내가 과하다고 한다. 그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런 프로그램 나오면 포승줄에 묶인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배워가고 있다. 배워가는 아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기루는 "건달, 귀신도 안 무서운데 마른 사람들은 무섭다"고 밝히며 "오늘도 놀랐다. 사방이 다 뾰족하니까 찔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유재석도 편하지 않겠네?"라고 묻자 신기루는 "‘놀면 뭐하니’에서 단둘이 만났는데 워낙 말라서 얼굴을 못 보겠더라,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한데 무서운 거 있지 않나. 유재석 선배님도 저를 무서워한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유재석 때문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신기루는 "잊고 살았던 본명을 불러눠서 엉엉 울었다. 무방비 상태로 눈물이 터졌다"며 "지금 좀 고민하는 게 방송용으로는 김현정을 하고, 그 외에 개인 채널 같은 쪽은 신기루를 할까 싶다"고 말했다. 활동명이 '신기루'인 것에 대해서는 "어차피 이 일을 하다가 사라질 거라서"라고 밝혔다.
신기루는 문세윤을 좋아했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그는 "문세윤 씨를 잠깐 좋아했다. 나 혼자만의 짝사랑이다"며 "내가 끼 있는 뚱보를 좋아한다. 유민상 오빠는 아니고 김준현 오빠는 좋다. 혈색 좋은 뚱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우리는 몸신이다' 특집으로 장도연, 신기루, 코드 쿤스트, 장원영이 출연했다.
이날 신기루는 "'라디오스타'는 꿈의 무대였다. 긴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전혀 그렇게 안 보인다. 편안해 보인다"고 하자 신기루는 "그렇게 죽상을 하고 말하시니까"라고 과감한 멘트를 던졌다.
신기루의 말에 김구라는 "늦둥이를 봤는데도 이 얼굴"이라고 답했고, 장도연은 "왜 아기 이야기를 하세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자신의 몸무게를 공개했다. "나한테 가장 예쁜 몸무게가 라디오 주파수 107.7Hz처럼 107.7kg다. 결혼하고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110kg 중후반 정도로 가고 있다"며 "119kg이 되면 위험해져서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과 둘이 합치면 몸무게가 250kg이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태어날 때부터 자연 비만이었다는 신기루는 "계속 큰 편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전에 몸무게 세 자리를 찍었다. 20살 이후에는 세 자리를 계속 유지하는 '유지어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체중 걱정과 달리 건강하다는 신기루. 그는 "건강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지방 수치가 정상이 나왔다. 혈압이나 콜레스테롤도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신기루는 식사를 하다가 기립 박수를 받은 적 있다고 밝히기도. 그는 "결혼 후 첫 명절이었다. 시어머니가 전라도 분이어서 음식을 정말 잘하신다. LA갈비를 4kg 먹어서 '엘사 신기루'라는 별명이 생겼다. 다 먹고 일어나니 시아버지가 박수를 쳐주셨다"고 전했다.
신기루는 지상파 진출 후 골수팬들이 증발했다고. 그는 "이용진 씨가 하는 웹토크쇼 ‘터키즈’에 나갔다가 화제를 모았다. 조회수가 거의 600만이 나왔다"며 "덕분에 '놀면 뭐하니?'에도 출연하게 되면 주목받았지만, 오히려 5000명 정도의 골수팬들은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와 지상파 사이에서 고민도 많았다는 신기루는 “팬들은 거침없이 솔직한 걸 좋아해 줬는데 지상파에 나가면 안 그럴 것 같다고 하더라. 근데 지상파 보는 분들은 내가 과하다고 한다. 그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런 프로그램 나오면 포승줄에 묶인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배워가고 있다. 배워가는 아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기루는 "건달, 귀신도 안 무서운데 마른 사람들은 무섭다"고 밝히며 "오늘도 놀랐다. 사방이 다 뾰족하니까 찔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유재석도 편하지 않겠네?"라고 묻자 신기루는 "‘놀면 뭐하니’에서 단둘이 만났는데 워낙 말라서 얼굴을 못 보겠더라,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한데 무서운 거 있지 않나. 유재석 선배님도 저를 무서워한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유재석 때문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신기루는 "잊고 살았던 본명을 불러눠서 엉엉 울었다. 무방비 상태로 눈물이 터졌다"며 "지금 좀 고민하는 게 방송용으로는 김현정을 하고, 그 외에 개인 채널 같은 쪽은 신기루를 할까 싶다"고 말했다. 활동명이 '신기루'인 것에 대해서는 "어차피 이 일을 하다가 사라질 거라서"라고 밝혔다.
신기루는 문세윤을 좋아했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그는 "문세윤 씨를 잠깐 좋아했다. 나 혼자만의 짝사랑이다"며 "내가 끼 있는 뚱보를 좋아한다. 유민상 오빠는 아니고 김준현 오빠는 좋다. 혈색 좋은 뚱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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