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 기말고사를 앞두고 애타는 밤을 보내고 있을 나의 동학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나와 함께 성균관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MZ세대 친구들아. 이 고약한 논쟁가들아. 그러나 이상하리만큼 따수운 나의 동학들아..바쁨을 쪼개어 기꺼이 나와 과제를 해주고 캠퍼스를 거닐어주고 밥도 먹어주고 또 술에 취한 나의 (전 세계를 돌아 우주까지로 향하는) 수다를 경청해주던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아"라며 "세대는 다르지만 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너희를 운명처럼 만나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고, 함께 공부할수 있다는 사실은 진실로 영광된 일이야. 나는 당신들의 존재로 이미 충만해. 내 안에 또 다른 가능성들을 발견하게 되어 감사해. 곧 방학이 되니 마지막까지 모두 힘내쟈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구혜선이 기말고사를 위해 쌓아둔 자료들이 담겨 있따. 구혜선은 교수님이 수업때 보여준 시까지 공유했다. 그러면서 "새학기에도 잘 부탁해요. (운이 좋으면. 학교 앞 자주가는 식당에서 초밥을 다시 나누어 먹쟈요! )"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최근 연출작 '다크 옐로우'를 선보였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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