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사진=방송 화면 캡처)
'런닝맨' (사진=방송 화면 캡처)



'런닝맨' 하하가 상황극에 몰입하며 프로 폭로꾼의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김종국과 양세찬의 '예능 부모' 상황극에 빠진 하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방송 3일 뒤인 12월 8일이 양세찬의 생일이라며 다른 멤버들을 가리켜 '마음으로 업어 키운 부모'라고 전했다.


양세찬이 처음 '런닝맨'에 들어왔을 때 보다 예능적으로 성장했냐고 묻는 말에 김종국은 "성장했다. 처음에는 쫄보처럼 말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하하도 "착해 빠졌다. 전소민이 '연예대상'서 신인상 탔을 때 세찬이도 축하해줬지만 속상한 마음에 그날 술 만취했다"라고 폭로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양세찬은 하하와 김종국을 선택, "키워주시고 길러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라며 큰절을 했다.


하하는 이 과정에서 "당연한 걸 뭐하러 했나. 우리가 모유 수유부터 이유식까지 다 해줬다"며 김종국, 양세찬과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선택을 받지 못한 유재석은 하하와 김종국을 가리키며 "어차피 다 내가 키운 애들이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유재석에게 "예능 할아버지다"라고 받아쳐 재미를 선사했다.


또 하하는 저주파 마사지기를 몸에 붙이고 술래잡기를 하는 과정에서 '런닝맨' 공식 겁쟁이답게 손이 닿기도 전에 소리를 지르며 호들갑을 떨어 폭소케 했다.


한편 하하는 '놀면 뭐하니?', '런닝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