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발라더’ 장혜진의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
22일 장혜진의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RE:main’이 발매된다. 그녀가 풍부한 감정 표현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긴 시간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앨범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이번 리메이크 앨범 ‘RE:main’은 ‘남다’라는 뜻과 ‘main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1994년 어느 늦은 밤’, ‘내게로’, ‘꿈의 대화’, ‘아름다운 날들’, ‘비가 내리는 날’ 등 2021년까지 꾸준히 사랑받던 장혜진의 대표곡 중 다섯 곡을 엄선한 후 더욱 깊어진 감성을 담아 새롭게 완성시켰다.
# 발라드 여제의 귀환
지난 1991년 ‘이젠’으로 데뷔한 장혜진은 ‘마주치지 말자’, ‘꿈의 대화’, ‘키 작은 하늘’ 등 많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독보적 여성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을 선사해왔다.
30년간 꾸준한 음악 활동을 벌이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장혜진은 이번 새 앨범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발라드 여왕’으로서의 위엄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장혜진이 앨범 발매 전 공개된 오피셜 포토와 커버 이미지, 라이브 클립 등을 통해 아름답고 품격있는 미모,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치 않은 아우라를 드러내 장혜진이 선보일 새로운 음악에도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선후배의 환상적 케미
김세정은 장혜진의 대표 히트곡 중 하나이자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내게로’ 듀엣 가창자로 나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장혜진과 김세정의 듀엣곡 ‘내게로’는 장혜진이 지난 2001년 발매한 원곡을 약 20년만에 새로운 느낌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그간 ‘꽃길’, ‘Warning’, ‘화분’, ‘Whale’ 등의 곡으로 따뜻한 힐링과 섬세한 감성을 표현하며 ‘위로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김세정이 장혜진과 어떤 ‘선후배 케미’를 완성시켰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세정 뿐만 아니라 천재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멜로망스 정동환이 편곡자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 역대급 겨울 감성
이번 앨범에는 더욱더 성숙해진 장혜진의 목소리를 통해 리마스터된 곡들이 수록돼 리스너들에게연말의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장혜진과 김세정이 듀엣 호흡을 맞춘 ‘내게로’는 동화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편곡과 보컬의 조화가 이루는 노래로 새롭게 탄생돼 ‘겨울 감성’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내게로’에 이어 아련한 감성은 물론이고 섬세한 피아노 호흡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공감을 사는 가사 등을 담은 다른 수록곡들 역시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롭게 완성돼 많은 음악 팬들의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장혜진의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RE:main’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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