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최고 20.1%, 수도권 15.7%, 2049 6.3%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평균 시청률 15% 벽 뚫었다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평균 시청률 15% 벽 뚫었다
![사진= SBS ‘원 더 우먼’ 방송분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BF.27713487.1.jpg)
지난 8일(금)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5.7%, 전국 시청률 15%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1%로 20%의 벽을 뚫으면서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파죽지세 상승세를 펼쳤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6.3%를 달성,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며 금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전체 1위도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연주(이하늬)가 소환 조사를 위해 찾은 서평지청에서 안유준(이원근)과 마주한 후 자신의 원래 신분을 알게 된 가운데, 14년 전 한승욱(이상윤)을 위로했던 첫사랑이 강미나(이하늬)가 아닌 조연주였다는 에필로그가 담겼다.
극중 소환 조사를 연기하기 위해 급성 위경련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조연주는 한승욱이 사다 준 초밥을 먹는 모습을 들키면서 다시 소환장을 받게 됐다. 조연주는 최대한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손윗동서 허재희(조연희)의 봉사활동용 경차를 타라고 했던 한영식(전국환)의 말에, 마침 찾아온 한승욱과 허재희의 차를 타고 서평지청으로 향했다. 그런데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의 브레이크가 갑자기 먹통이 됐고, 심지어 조연주는 앞차와 부딪힐 뻔한 순간, 그림 경매 행사장의 사고 기억이 불현듯 떠오르면서 심한 두통을 느꼈다. 다행히 한승욱이 보조석에서 핸들을 잡으면서 위기를 넘기고 무사히 서평지청에 도착했던 터. 그러나 눈에 띄지 않으려던 계획과 달리 조연주, 한승욱은 서평지청 앞의 수많은 기자와 경찰차 등에 에워싸이고 말았다.
이에 조연주는 스카프와 선글라스로 변장을 했지만, 조연주를 단번에 알아본 안유준이 “누나! 어떻게 된 거야 괜찮아? 나는 무슨 나쁜 일이라도 생긴 줄 알고”라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다가오면서 조연주를 당황하게 했다. 조연주는 “나 알아요?”라며 어리둥절해 했지만 이내 자신이 검사라는 사실을 듣고는 쾌재를 불렀다. 그럼에도 조연주는 안유준에게 강미나인 척 행동했지만 결국 들통이 났고, 안유준은 “무슨 마음인지 알아야 편들 거 아닙니까?”라며 조력자를 자청해 조연주를 놀라게 했다. 덕분에 조연주는 자신의 집이 한승욱의 앞집이었다는 사실 등을 알게 됐다.
그리고 조연주는 실종신고를 취소하고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원래 직장이었던 중앙지검에 다시 출근, 검사 시절 잘 따랐다고 전해 들었던 류승덕(김원해)을 만났다. 조연주는 류승덕이 인지 수사에 대해 묻자 “그거 알고 계셨던 거예요?”라고 되물으며 “제보가 잘못됐었던 거 같더라고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조연주가 이봉식(김재영)을 쫓았던 것을 의심했던 류승덕이 의구심을 내비치자, 조연주는 몇 달 휴직계를 낸다며 급하게 자리를 떠난 후 다짜고짜 이봉식을 놓쳤냐고 물어보던 류승덕의 말을 곱씹었다. 이후 조연주는 중앙지검 앞에서 류승덕과 은밀하게 통화를 나누던 이봉식과 부딪혔고, 이봉식이 그림 경매장에서 자신을 쫓아왔던 검사 조연주가 강미나 행세를 하던 사람과 동일인임을 알게 되는 ‘위기 예고 엔딩’이 이어져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에필로그에서는 14년 전 아버지를 잃고 큰 슬픔에 빠져 있던 한승욱에게 ‘마법의 가루’로 위로를 건넸던 첫사랑이 강미나가 아닌 조연주였다는 반전 펼쳐졌다. 화재사고로 아버지를 떠나보낸 후 장례를 준비하던 한승욱과 같은 날 뺑소니 사고로 할머니를 잃은 조연주가 병원에서 만났던 것. 한승욱의 진짜 첫사랑이 조연주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이고 있다.
‘원 더 우먼’ 8회는 9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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