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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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모발이식을 권유받고 발끈했다.

박명수는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 여에스에게 모발 상태를 체크 받았다.

이날 박명수는 "아버지는 탈모가 아니다. 동생도 나랑 비슷한데 나보다는 낫다. 할아버지를 뵌 적은 없는데 탈모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20대 초, 중반 탈모 진행을 알게 됐다는 박명수. 그는 "나이트클럽 엘리베이터에서 거울을 보는데 정수리 쪽이 비어있었다. 데뷔 후에는 심한 지루성 피부염을 앓아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 그때는 샴푸만 바꿨는데 병원에 안 간 게 너무 후회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나이트클럽을 좀 더 일찍 갔어야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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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두피 상태를 확인한 여에스더는 "비듬도 없고 기름도 없고 두피 상태가 굉장히 좋다"며 "관리를 잘하셨는데 이젠 모발이식을 해야 될 때가 왔다"고 진단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모발이식은 최후까지 버티려고 한다"고 여에스더의 진단을 부정했다. 여에스더는 "그게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고 박명수는 "내 마음이다. 아직 마음에 준비가 안 됐다. 와이프도 모발이식을 서두르지 않는데 왜 그러사냐"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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