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의 의무를 마친 민환은 건강미 넘치는 근육질 몸매와 갸름해진 얼굴선 등 더욱 멋있어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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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는 재율이를 데리고 화장실을 다녀왔고, 쌍둥이의 기저귀를 갈아줬다. 또 아린이를 업고 이전에 살았던 지하와 1층을 오가며 짐을 날랐다. 이어 쌍둥이를 낮잠 재운 후 재율이와 함께 옷 정리를 했다. 칼각으로 옷을 개는 민환을 지켜보던 재율이 자신의 팬티를 칼각으로 개 율희를 놀라게 했다.
옷 정리를 마친 후에는 율희가 편하게 집 청소를 할 수 있도록 아이 셋을 데리고 동네 놀이터로 향했다. 민환은 세심하게 아이들을 챙겼지만 틈만 나면 뿔뿔이 흩어져 시야에서 사라지는 탓에 진땀을 뺐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신이 없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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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민환이 멈춘 곳은 욕실 문 앞이었다. 그곳에서 민환은 재율이를 세워놓고 엄한 표정으로 집에 오기 전 집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며 아빠를 때린 것을 지적하며 벌을 세웠다. 이어 민환이 재율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묻자 "아빠한테 짜증냈어"라며 앞으로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했다. 민환은 재율이를 안아주며 "아빠도 재율이 말 못 들어줘서 미안해"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 민환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최수종은 "멋있다"라고 했고, 하희라도 "참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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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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