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방송인 지석진이 김용만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송은이는 "오늘 김용만 덕분에 게스트가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라고 말했고, 김숙은 "정말 용만이 오빠 때문에 출연한 게 맞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지석진은 "진짜 그런 부탁 잘 안하는데 문자가 왔더라고요. 처음에는 스케쥴 때문에 거절했었는데 부탁이 처음이니까 나오게 됐다"라고 바쁜 스케줄 상황 속에서도 출연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MC 김숙은 "그동안 알고 지냈는데 부탁을 안 했다는 게 더 신기하다"라고 운을 떼자, 김용만은 "방송 전 군대에서부터 알던 사이다. 군대 해군 홍보단에서 함께 복무했었는데 쉽게 말하자면 '연습생 동기'같은 느낌이었다"라며 "공연을 많이 했던 사이인데 부탁하기가 어색한 사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1년에 같이 공연 30-40번은 했던 것 같다"라고 동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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