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사진=MBC)
두 번째 남편 (사진=MBC)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의 상승세가 뜨겁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두 번째 남편’(18회) 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6.9%까지 치솟은 가운데 전국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5.3%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인 5.3%까지 올랐고, 광고계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은 1.2%를 기록해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로 매회 속시원한 사이다씬을 선보이며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2일) 방송에선 문상혁(한기웅 분)의 배신을 뒤늦게 안 한곱분(성병숙 분)이 윤재경(오승아 분)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밀려 쓰러지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윤재경은 한곱분을 향해 “그만 하세요. 봉선화(엄현경 분)나 이 할머니나 왜 이렇게 똑같아. 진드기가 따로 없어”라고 소리치며 한곱분과 몸싸움을 벌였고, 한곱분이 자신의 머리를 잡아채자 한곱분을 세게 밀쳤다. 한곱분은 그대로 길바닥에 머리를 박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충격을 줬다.

한편 ‘두 번째 남편’ 19회는 오늘(3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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