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눈썹 문신 시술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함소원이 눈썹 문신 시술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방송인 함소원이 불법 눈썹 문신 시술에 대해 사과했다.

함소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관련 기사들을 통해서 불법인 걸 알게 됐다. 일반적으로 하는 부분이지만 불법은 불법이니 앞으로 유념하도록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여러분들도 눈썹 문신은 의사면허증 소지하신 분께 받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이 기회에 저도 배우고 여러분들께도 알려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마스크는 눈썹 문신하는데 얼굴 균형 본다고 잠깐 벗었다"며 '눈썹문신', '합법화의길목'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함소원의 눈썹 반영구 문신 시술을 담당한 업체의 공식 SNS에는 그가 시술을 받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현행법상 비의료인에게 문신 시술을 받으면 불법이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함소원은 반영구 시술을 받으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방송인 함소원/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함소원/ 사진=텐아시아DB
이에 누리꾼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인터넷에서 함소원이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눈썹 반영구 문신을 받는 영상을 보고 경악했다"며 "이는 방역수칙 위반이자 불법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신문고에 위 내용을 신고한 A씨는 "연예인들 및 인플루언서들이 사진을 찍고 물건을 판매한다는 명목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것을 근절해야 한다"며 "불법 시술 영상을 그대로 올리는 것 역시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으로 하차한 뒤 방송 활동을 중단한 사태다. 다만 그는 SNS를 통해 누리꾼들과 소통하며 광고 활동은 이어가고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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