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빨강구두' 15%, 자체 최고 시청률…올림픽 영향 2주 결방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BF.27014673.1.jpg)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에 대한 복수심을 표출하기 시작한 소이현(김젬마 역)이 최명길(민희경 역)의 회사 '로라'에 입사하며 악연으로 번지게 될 모녀 관계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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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방송에서는 김젬마가 민희경과의 거리를 서서히 좁히며 복수의 계획을 드러냈다. 김젬마는 최숙자가 민희경과 사업상 갑을 관계임을 이용, 최숙자의 권력을 등에 업고 ‘로라’에 입사하려는 마음을 내비쳤다.
더불어 김젬마가 민희경과 손 의원의 은밀한 내통을 할 때마다 이를 몰래 녹음하며 증거를 수집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그 여자(민희경)를 완벽하게 무너트리고 싶어. 내 앞에서 무릎 꿇고 용서해달라고 매달리게 하고 싶어"라고 되새기는 대목에서는 깊은 원망과 독기가 서려 있어 본격화될 복수에 흥미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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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권혜빈이 김젬마에 대한 시기와 질투를 내비쳐 이들 사이의 적대 관계가 뚜렷해졌다. 그녀는 엄마 민희경의 지위를 자신의 권력처럼 이용해 김젬마의 학력을 무시하는 발언부터 사사건건 텃세를 부려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부 자매임을 알고 있는 김젬마와 이 사실을 모른 채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온 권혜빈의 대립 구도는 앞으로 어떤 상황으로 치닫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 말미, 권혜빈은 낯설어하는 김젬마를 다정하게 챙기는 윤현석의 태도에 평정심을 잃었고, 직원들에게 그녀의 험담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이를 처음부터 듣고 있던 김젬마가 비웃음을 날려 살 떨리는 대치 상황을 예고, 오늘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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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14회는 저녁 7시 50분 방송되며, 오는 26일(월)부터 2주간 올림픽 중계로 인해 결방해 15회 방송은 8월 9일(월) 재개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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