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캐'로 섬세한 감정 연기
시청자 울린 캐릭터 소화력
향후 연기 행보에 기대감 솔솔
시청자 울린 캐릭터 소화력
향후 연기 행보에 기대감 솔솔

이날 여준(박지훈 분)은 오랜 시간 가정폭력을 저지른 아버지(김형묵 분)에 처음으로 맞섰다. 그는 자신을 위해 여준완(나인우 분)이 희생해왔음을 알게 됐고, 자신이 줬던 상처를 떠올렸다. 긴 시간 동안 쌓인 오해를 푼 형제의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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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은 종강을 앞두고 김소빈, 남수현, 오천국(유인수 분), 한정호(이우제 분), 박혜지(신수현 분)와 함께 다시 한 번 팀플을 하게 됐다. 마니또를 뽑은 여준은 억지 웃음이 아닌 진짜 웃음을 짓는 모습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여준은 청춘의 빛과 어둠, 과거의 여준과 남수현의 이야기를 조별과제에 녹여냈다.
또 여준은 늦은 밤 자신을 찾아와 위협하는 아버지에게 "당신한테 맞고 벌벌 떠는 어린 애 죽었어. 형이든 엄마든 건드리기만 해봐. 그땐 신고로 안 끝나"라고 소리쳤다. 무작정 피하기만 하던 여준의 달라진 모습이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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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은 많은 이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남기며 발표를 끝마쳤다. "사랑하고 상처 받고 힘껏 사랑하겠다"는 그의 마지막 대사는 모두의 공감을 얻으며 1등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후에도 여준은 남수현과 티격태격하며 친형제 같은 모습을 드러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박지훈은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종영 이후 박지훈은 연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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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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