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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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와니 우툼마는 "나홍진 감독님의 '곡성'을 봤다. 한국의 '곡성'을 만든 나홍진 감독님과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님, 두 분이 같이 하는 영화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 나 감독님과 직접 소통하진 않았지만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단한 두 감독님이 힘을 합친 작품이면 그냥 무조건 대박이라는 얘길 제가 여러 번 했다"며 작품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랑종'은 기존의 호러영화와는 차원이 다르다. 호러영화 이상의 뭔가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영화다. 인간의 어두운 부분을 잘 표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랑종'은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의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 지난 14일 국내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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