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클로징 선택은 방탄소년단 진
방탄소년단 진이 루이비통의 클로징 모델로서 등장해 루이비통의 얼굴이자 패션쇼의 하이라이트임을 전 세계 패션계에 드러냈다.

루이비통은 ‘2021 F/W 남성 패션쇼-서울 스핀오프’를 열고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앞세웠다. 루이비통의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은 직접 패션쇼에 등장했고, 특히 진은 ‘럭셔리와 현대 문화를 융합하는 프로젝트’에서 하이라이트인 클로징 모델로 나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루이비통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클로징 선택은 방탄소년단 진
루이비통(LOUIS VUITTON)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이며, 스트리트 브랜드 오프화이트 설립자인 버질 아블로(Virgil Abloh)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탄소년단 진이 루이비통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게시된 사진은 지난 7일 열린 루이비통의 '2021 F/W in SEOUL 남성 패션쇼' 에서 채도
가 낮은 적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진 롱코트를 입은 진의 모습이다.

이에 진이 루이 비통이 추구하는 콘셉트를 가장 강하게 표현해 낸 패션쇼의 클로징 모델로 선택된 것에 이어, 루이 비통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픽으로 그의 SNS에도 오른 것으로 패션계를 뜨겁게 달군 화제가 되었다.
루이비통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클로징 선택은 방탄소년단 진
버질 아블로는 '모델들이 쇼에서 어떤 순서로 나오는지 어떻게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에 '쇼에서 순서를 결정하는 것은 정말로 디자이너에게 달려 있습니다. 오프닝과 클로징 파트는 라인업에서 누구나 가장 탐내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 파트는 쇼에서 가장 큰 모델들에게 돌아갑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말한 바 있다.

패션계에서 혹독한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버질 아블로가 방탄소년단 진에게 이번 루이비통 패션쇼의 클로징을 맡긴 것은 진을 이번 시즌 ‘루이비통 컬렉션의 얼굴’로 인정다는 평가.

방탄소년단 진은 이번 컬렉션에서 루이비통 로고 브로치가 박힌 코트를 입고 강렬한 포즈를 취했다. 진의 이러한 포즈는 구조물 내부에서 외부로 내부로 바라보는 여러 시선 및 공간적 차이를 바탕으로 도시 속에서 시선 교환을 응축한 이번 컬렉션을 녹여낸 아우라를 보여 주었다.
루이비통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클로징 선택은 방탄소년단 진
진은 공연을 멈추게 만드는 박수갈채를 부르는 '명연기'라는 뜻의 '쇼 스토퍼(showstopper)'로 인정받았고, 루이 비통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Eyesmagazine', 'vogue', 'Dazed', 'W Magazine(미국)', 'W Korea', 'GQ korea', 'Bisnis' 등의 수많은 패션 잡지에서 이번 루이비통 패션쇼를 빛낸 방탄소년단 진의 사진을 게재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패션계 뿐 아니라 World Music Awards의 공식 트위터 계정도 진이 루이 비통 런웨이쇼 이후 한국 및 전 세계에서 높은 실시간 트렌드를 장식한 사실을 전했다.
루이비통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클로징 선택은 방탄소년단 진
W Magazine(더블유 매거진) 등의 미국 유명 패션잡지들은 방탄소년단이 루이 비통의 모델로 데뷔하며 2021년 가을 컬렉션을 선보였다는 기사를 내보내며 진의 사진을 단독 게시했다.
루이비통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클로징 선택은 방탄소년단 진
미국 매체 올케이팝은 '쇼 스토퍼'는 모델에게 중요한 포지션이며, 디자이너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모델만을 선택해서 컬렉션의 가장 좋은 의상을 선보이고 세리머니를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루이 비통 가을-겨울 컬렉션은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성수동 팝업 매장, 템포러리 레지던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수많은 아티스트와 배우들이 진이 클로징 모델로 착장한 의상 전시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구매한 사진을 올리는 등 연일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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