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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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55세에 첫 딸은 얻은 양준혁이 정자 수치가 70%나 떨어졌다고 밝힌다.

오는 19일(토) 오후 8시 20분 첫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스타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마라톤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과 이영표가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나서며, 배성재와 양세형이 마라톤 중계진으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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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인의 '초짜 러너'로는 '농구 대통령' 허재를 비롯해, 배우 방은희, 전 야구선수 양준혁, 변호사 양소영, 탈모 의사 한상보, 셰프 정호영, 안무가 배윤정, 뇌 과학자 장동선,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 '피지컬100' 운동 크리에이터 조진형, 전 야구선수 최준석, 가수 슬리피, 개그맨 김승진, 트로트 가수 안성훈, 그룹 라붐 출신 율희, 그룹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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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산 크루원' 16인은 발대식을 갖고 처음으로 대면한다. 이어 이들은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 각자의 사연과 절절한 목표를 털어놓는다. 특히 '69년생 신입 아빠' 양준혁은 "작년 55세에 첫 딸을 얻었다"며 "결혼할 때만 해도 '정자왕'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수치가 70%나 떨어졌다고 하더라. 관리하지 않으면 둘째를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걱정하고 있을 때, 운명처럼 '뛰어야 산다'를 만났다"고 털어놓아 공감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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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최준석 역시 무거운 속내를 밝힌다. 그는 "20억 원 상당의 사기를 당하면서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어 마라톤 도전에 나섰다"고 고백한다. 야구장을 떠난 그가 마라톤 코스를 통해 어떤 변화와 극복의 시간을 만들어갈지 기대가 쏠린다.

'뛰어야 산다'는 오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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