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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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이 무생물 기계인 로봇과의 소통에 나섰다. 로봇도 실제 동물을 대하듯 다정한 모습을 보인 것.

현대자동차는 지난 29일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사의 ‘스팟(Spot)’,‘아틀라스(Atlas)’라는 로봇들과 함께 아이오닉 브랜드 음원에 맞춰 춤추는 영상인 '웰컴 투더 패밀리 위드BTS'(Welcome to the Family with BTS)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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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속 지민은 금발의 단정한 짧은 헤어스타일에 타탄셔츠와 찢어진 블루진을 입고 나타났다. 광고 촬영장에 놀러온 로봇 '스팟'을 처음 만난 지민은 '스팟'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몸을 낮추어 앉는 세심함을 보였다.

지민은 로봇을 신기한듯 바라보며 다정한 미소와 말투로'스팟 앉아'라고 말했다. 이에 '스팟'이 앉았고 지민은 마치 실제 강아지를 만난듯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스팟'과 음악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추고 실제 강아지와 놀아주듯 밝은 에너지를 발산한 지민은 현장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

특히, 해당 장면은 미국 연예매체 ‘코리아부’(koreaboo)가 '지민의 손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순식간에 소중해지고 사랑받게 된다'는 기사의 내용과 일치, 평소 세상의 모든 것을 소중하게 대하는 지민의 배려심을 심도깊게 다루며 눈길을 끌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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