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일 동안의 박스오피스 순위를 체크, 영화의 흥행 판도를 전합니다>>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거침 없는 흥행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공포영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까지 흥행 레이스에 합류, 계속해서 외화가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는 5월 27일(목)부터 6월 3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53만 6616명을 동원해 정상을 차지했다. 3일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187만 6806명.
앞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개봉 첫 날 40만 관객을 동원, 2020년, 2021년 통틀어 최고 오프닝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개봉 5일 만에 단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0년, 2021년 최단 기간 100만 돌파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2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2위는 엠마 스톤, 엠마 톰슨, 마크 스트롱이 열연한 '크루엘라'다. 이 영화는 일주일 동안 37만 3868명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는 41만 6707명이다. 현재 일일 박스오피스도 2위를 기록중인데, 개봉 8일 만에 1위에도 올랐다. 꾸준하게 입소문을 타며 관객을 모으고 있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등이 출연한 한국영화 '파이프라인'은 3위다. 일주일 동안 9만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1만 869명을 기록중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을 만든 유하 감독이 '강남1970'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좀처럼 관객을 모으지 못하며 흥행세를 타지 못하는 분위기다.
3일 개봉한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단숨에 4위로 진입했다. 이날 하루 5만 1237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는 1위에 올랐다. 지난주 7위였던 한국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5위로 역주행 했다. 이 영화는 배급사와 극장이 '유령 상영'이라는 편법으로 관객수를 올린 의혹을 받았다.
텐아시아 취재 결과 CJ CGV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새벽 시간대에 '비와 당신의 이야기' 상영을 잡아놨지만 실제로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았고 실관객도 모이지 않았다. 숫자로 존재한 약 2000명의 유령 관객들은 그대로 관객수로 집계됐다. 그 결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4위에서 4위로, 이틀 만에 2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배급사와 극장 측은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마케팅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미 확보한 프로모션용 티켓을 제때 사용하지 못해, 한꺼번에 소진 시키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밖에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이 2만 2133명을 모아 6위, '보이저스'가 1만 4787명으로 7위, '굴뚝마을의 푸펠'이 8위, '도라에몽: 스탠바이미2'가 9위, 재개봉작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10위에 올랐다.
주말권인 4일 금요일 '크루엘라'가 28.6%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가 22.3%로 2위,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15.0%로 3위다. 이번 주말 역시 국내 극장가는 할리우드 영화들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인 9일 개봉하는 '캐스트럭'이 9.9%로 예매율 순위 4위에 올랐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거침 없는 흥행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공포영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까지 흥행 레이스에 합류, 계속해서 외화가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는 5월 27일(목)부터 6월 3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53만 6616명을 동원해 정상을 차지했다. 3일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187만 6806명.
앞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개봉 첫 날 40만 관객을 동원, 2020년, 2021년 통틀어 최고 오프닝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개봉 5일 만에 단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0년, 2021년 최단 기간 100만 돌파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2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2위는 엠마 스톤, 엠마 톰슨, 마크 스트롱이 열연한 '크루엘라'다. 이 영화는 일주일 동안 37만 3868명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는 41만 6707명이다. 현재 일일 박스오피스도 2위를 기록중인데, 개봉 8일 만에 1위에도 올랐다. 꾸준하게 입소문을 타며 관객을 모으고 있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등이 출연한 한국영화 '파이프라인'은 3위다. 일주일 동안 9만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1만 869명을 기록중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을 만든 유하 감독이 '강남1970'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좀처럼 관객을 모으지 못하며 흥행세를 타지 못하는 분위기다.
3일 개봉한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단숨에 4위로 진입했다. 이날 하루 5만 1237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는 1위에 올랐다. 지난주 7위였던 한국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5위로 역주행 했다. 이 영화는 배급사와 극장이 '유령 상영'이라는 편법으로 관객수를 올린 의혹을 받았다.
텐아시아 취재 결과 CJ CGV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새벽 시간대에 '비와 당신의 이야기' 상영을 잡아놨지만 실제로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았고 실관객도 모이지 않았다. 숫자로 존재한 약 2000명의 유령 관객들은 그대로 관객수로 집계됐다. 그 결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4위에서 4위로, 이틀 만에 2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배급사와 극장 측은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마케팅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미 확보한 프로모션용 티켓을 제때 사용하지 못해, 한꺼번에 소진 시키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밖에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이 2만 2133명을 모아 6위, '보이저스'가 1만 4787명으로 7위, '굴뚝마을의 푸펠'이 8위, '도라에몽: 스탠바이미2'가 9위, 재개봉작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10위에 올랐다.
주말권인 4일 금요일 '크루엘라'가 28.6%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가 22.3%로 2위,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15.0%로 3위다. 이번 주말 역시 국내 극장가는 할리우드 영화들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인 9일 개봉하는 '캐스트럭'이 9.9%로 예매율 순위 4위에 올랐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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