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박병은, 차가운 캐릭터로 긴장감UP
![영화 '서복'의 배우 박병은 / 사진제공=CJ ENM](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BF.26059372.1.jpg)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병은은 극 중 복제인간 서복의 소유권을 지닌 서인그룹의 대표이사 신학선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영화 '서복'의 배우 박병은 / 사진제공=CJ ENM](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BF.26059369.1.jpg)
박병은은 "평온하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다. 감독님과 스태프들, 동료 배우들 모두 각자 맡은 부분에 있어서는 치열하고 집중하는 현장이었다.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 해주셨고 모두 최고의 제작진, 배우였다"고 촬영 당시를 기억했다. 또한 "공유와는 전 작품인 '남과 여'에서 호흡을 맞춰 봤었고 그 이후도 연락하고 지냈기에 현장에서 편했고, 박보검은 사려 깊고 따뜻한 친구다. 호흡을 맞추는 것은 처음인데 살갑게 다가와줘서 고마웠다. 두 배우 모두 사람으로서, 배우로서도 너무 훌륭한 친구들이었다"며 동료애를 뽐냈다.
연출을 맡은 이용주 감독은 박병은에 대해 "워낙 촬영 현장에서 임기응변이 뛰어나고 유머러스함을 가진 배우다. 박병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시나리오보다 훨씬 더 입체적인 신학선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서복'의 배우 박병은 / 사진제공=씨제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BF.26059371.1.jpg)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완성해내는 배우 박병은. 영화 '암살', '원라인', '특별시민', '안시성', 그리고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보이스 3', '아스달 연대기', '오 마이 베이비'까지 영화와 드라마, 장르에 제한 없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tvN 예능 '어쩌다 사장'에 출연해 낚시부터 입담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병은이 출연한 '서복'은 오늘(15일)부터 극장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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