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고상한 척하는 영국인들 인정 받아 기뻐" 소감
"고상한 척하는 영국인들 인정 받아 기뻐" 소감
![윤여정 "'고상한 체하는 英'이라 말한 이유는…"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BF.26018040.1.jpg)
화상으로 등장한 윤여정은 영어로 "한국 배우 윤여정"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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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은 "이번 수상은 더욱 특별하다"며 "고상한 척하는(Snobbish) 영국인들이 나를 좋은 배우로 인정(recognize)해줬기 때문"이라고 재치 있게 소감을 밝혀 진행자의 웃음과 박수를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윤여정은 버라이어티를 통해 "나는 영국을 자주 방문했고 10년 전에 케임브리지에서 펠로쉽을 했다. 당시에 그렇게 느껴졌다. 영국은 역사가 길고 그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니 아시아 여성으로서 고상한 체한다고 느낀 것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여정 "'고상한 체하는 英'이라 말한 이유는…"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BF.2601804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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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여우·남우조연상, 음악상, 캐스팅상 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여우조연상 수상에 그쳤다. 과거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외국어영화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았다.
올해 작품상은 영화 '노매드랜드', 감독상은 이 영화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가 수상했다. '더 파더'의 앤서니 홉킨스는 80대의 나이로 20여 년 만에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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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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