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음악중심' 이어 '더쇼'도 1위
음악방송 2관왕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감사하다"
음악방송 2관왕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감사하다"
![가수 임영웅 /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BF.25770198.1.jpg)
임영웅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브레이브걸스와 우즈(조승연)를 제친 결과였다.
이날 임영웅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감사하다. 예전에 TV로 봤을 땐 동료 가수들이 옆에 있었는데 외로워 보일 수 있지만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상이니까 전혀 외롭지 않다"며 영웅시대를 향해 감사 인사를 했다.
임영웅의 음악방송 1위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이은 두 번째다. '쇼! 음악중심'에서는 로제와 아이유를 꺾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트로트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7년 강진의 '땡벌' 이후 무려 14년 만이다. 임영웅이 트로트계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이유다.
!['쇼!음악중심' 임영웅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BF.25825618.1.jpg)
이어 "그동안 트로트가 음악방송에서 상을 못 받았었고, 비주류로 분류돼 있었다. 하지만 트로트는 단 한 순간도 비주류인 적이 없었고, 언제나 주류였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임영웅의 새 싱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지난 9일 발매됐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담하게 담아낸 곡으로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가 임영웅에게 특별히 선물한 자작곡이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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