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방치 의혹 제기한 동생들
한국서 후견인 지위 놓고 법적 다툼
한국서 후견인 지위 놓고 법적 다툼

성년후견제란 질병, 노령 등 정신적 제약을 가진 성년에게 법률 지원을 돕는 제도로 후견인은 법원이 지정한 범위 안에서 신상, 재산, 상속에 관한 권한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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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결정에 따라 윤정희 동생들은 앞으로 법원에서 진행될 후견인 선임 절차에 참여하게 된다.
윤정희 방치 논란은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윤정희가 남편인 백건우와 딸로부터 방치된 채 홀로 투병 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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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측은 입장문을 내고 윤정희가 딸의 아파트 옆집에서 가족가 간병인의 돌봄 아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며 파리고등법원 판결에 따라 외부인 만남 등을 제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백건우 또한 "윤정희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저희는 아무 문제가 없다. 염려해주신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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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의 세 명의 동생들은 2019년 윤정희가 프랑스로 옮겨간 후 프랑스 파리 지방법원에서 후견인 소송을 시작했고, 지난해 최종 패소한 바 있다. 윤정희는 백건우의 해외 연주 활동에 늘 동행해 '잉꼬부부'로 유명했던 터라 이번 논란은 큰 충격을 자아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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