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단의 통쾌한 활약
권선징악 메시지 남겼다
또다시 시작된 모험
권선징악 메시지 남겼다
또다시 시작된 모험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근(손병호 분)과 변학수(장원영 분)를 추포하며 악의 근원을 뿌리 뽑은 성이겸(김명수 분), 홍다인(권나라 분), 박춘삼(이이경 분)의 속 시원한 활약이 그려졌다. 어사단의 눈부신 케미와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통쾌한 권선징악의 메시지가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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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피도 눈물도 없는 변학수의 폭정에 진저리가 난 행수군관(정종우 분)이 옥에 갇혀 있던 성이겸과 박춘삼을 풀어주며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그의 도움에 힘입어 어사단이 노비장의 사람들을 구출해낸 것.
이어 성이겸은 변학수의 죄를 묻기 위해 감영으로 향했지만 도적과 결탁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성이범의 목을 베라는 명령을 들으며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그러나 성이겸은 “백성들을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자들이 백성의 억울한 외침을 듣고도 정녕 그들을 죽일 수 있다는 말이냐”는 단호한 한 마디로 군졸들의 마음을 되돌렸고, 결국 모두가 힘을 합쳐 김병근과 변학수를 추포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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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악행을 처단하고 한양으로 돌아온 뒤, 성이겸과 홍다인은 모두의 행복을 위해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모습으로 잔잔한 힐링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성이겸은 홍다인에게 “낭자와 평생을 함께하며 지금처럼만 살게 해달라고 빌겠소”라고 고백해 설렘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어사단의 끝나지 않은 모험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성이겸이 자신을 사칭해 백성들을 약탈하는 범인을 찾아 또다시 암행길에 나선 것. 홀로 길을 떠나려는 성이겸의 뒤로 남장을 한 홍다인과 평민의 신분을 얻은 박춘삼이 등장해 어사단의 짜릿한 활약이 끝나지 않을 것을 암시하며 꽉 찬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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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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