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주역들, 최우수상
엄기준·김소연·이지아·유진 공동수상
"함께 받게 되서 더욱 영광"
엄기준·김소연·이지아·유진 공동수상
"함께 받게 되서 더욱 영광"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엄기준, 유진, 이지아, 김소연이 '2020 SBS 연기대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열린 '2020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다.
가장 먼저 호명된 엄기준은 "2017, 2018, 2020년까지 상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 여동생, 국민 남편, 국민 첫 사랑같은 수식어가 있다. 저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국민 XXX가 돼보고 싶었다. 내년에 그런 수식어가 붙길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좋은 글을 써주신 김순옥 작가님, 현장에서 멋진 영상을 만들어주신 주동민 감독님, 같이 촬영하는 모든 배우, 스태프들 다같이 고생 많았다"며 "항상 저와 함께하는 스태프들, 집에서 이걸 보고 계시는 어머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엄기준은 "저는 "'펜트하우스'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무대를 떠났다. 여자 수상자는 '펜트하우스'의 이지아, 유진, 김소연이 호명됐다. 가장 먼저 김소연은 "김순옥 작가님, 주동민 감독님, '펜트하우스' 모든 제작 스태프, 배우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사람들을 언급했다.
이어 "제가 악역인데 시부모님께서 항상 멋지다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며 "'펜트하우스'를 하는 동안 큰 응원을 해줬던, 가장 보고 싶은 이상우 씨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데뷔하는 해에 신인상을 받았는데 그땐 상이라는 의미를 잘 몰랐던 것 같다"며 "저를 빛나게 해주는 많은 분들 덕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서 깨닫게 됐다.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멋진 캐릭터를 맡겨주시고 해낼 수 있다고 해주신 작가님, 현장에서 이끌어주시는 감독님 감사하다"며 "저희 드라마는 인간의 욕망과 복수를 다룬 작품이다. 복수를 해나가는 심수련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데 악역을 연기해주시는 분들의 열연이 없었으면 빛날 수 없었던 캐릭터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고, 두 분과 같이 받게 되서 기쁘고 영광이다. 진심으로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제가 2004년 SBS 드라마를 하고 16년 만인 것 같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둘째 낳고 5년 만의 복귀작이었는데 키우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사실 이 작품이 왔을 때도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작가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하면서 어렵지만 너무 재밌고 현장에서 즐겁다. 내가 다시 한 번 연기를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게 됐다"며 "그렇게 즐거운 현장 만들어 준 배우분들 고맙다. 많이 보면서 배운다. 함께 해준 스태프들과도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또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든든한 남편이자 희생적인 아빠로 최선을 다하는 기태영 씨에게도 고맙다 사랑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열정적인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가장 먼저 호명된 엄기준은 "2017, 2018, 2020년까지 상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 여동생, 국민 남편, 국민 첫 사랑같은 수식어가 있다. 저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국민 XXX가 돼보고 싶었다. 내년에 그런 수식어가 붙길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좋은 글을 써주신 김순옥 작가님, 현장에서 멋진 영상을 만들어주신 주동민 감독님, 같이 촬영하는 모든 배우, 스태프들 다같이 고생 많았다"며 "항상 저와 함께하는 스태프들, 집에서 이걸 보고 계시는 어머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엄기준은 "저는 "'펜트하우스'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무대를 떠났다. 여자 수상자는 '펜트하우스'의 이지아, 유진, 김소연이 호명됐다. 가장 먼저 김소연은 "김순옥 작가님, 주동민 감독님, '펜트하우스' 모든 제작 스태프, 배우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사람들을 언급했다.
이어 "제가 악역인데 시부모님께서 항상 멋지다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며 "'펜트하우스'를 하는 동안 큰 응원을 해줬던, 가장 보고 싶은 이상우 씨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데뷔하는 해에 신인상을 받았는데 그땐 상이라는 의미를 잘 몰랐던 것 같다"며 "저를 빛나게 해주는 많은 분들 덕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서 깨닫게 됐다.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멋진 캐릭터를 맡겨주시고 해낼 수 있다고 해주신 작가님, 현장에서 이끌어주시는 감독님 감사하다"며 "저희 드라마는 인간의 욕망과 복수를 다룬 작품이다. 복수를 해나가는 심수련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데 악역을 연기해주시는 분들의 열연이 없었으면 빛날 수 없었던 캐릭터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고, 두 분과 같이 받게 되서 기쁘고 영광이다. 진심으로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제가 2004년 SBS 드라마를 하고 16년 만인 것 같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둘째 낳고 5년 만의 복귀작이었는데 키우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사실 이 작품이 왔을 때도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작가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하면서 어렵지만 너무 재밌고 현장에서 즐겁다. 내가 다시 한 번 연기를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게 됐다"며 "그렇게 즐거운 현장 만들어 준 배우분들 고맙다. 많이 보면서 배운다. 함께 해준 스태프들과도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또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든든한 남편이자 희생적인 아빠로 최선을 다하는 기태영 씨에게도 고맙다 사랑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열정적인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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