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부터 유산슬, 싹쓰리, 환불원정대까지
다양한 프로젝트, 발매 음원 모두 '대박'
총 수익금 18억 원 기부…단일 프로그램 최고 수준
다양한 프로젝트, 발매 음원 모두 '대박'
총 수익금 18억 원 기부…단일 프로그램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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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측은 25일 "제작진들과 출연자들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10곳의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크리스마스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놀면 뭐하니?'는 올해 가장 '핫'했던 프로그램. 유산슬과 싹쓰리, 환불원정대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발매한 음원과 부가 사업을 통해 총 18억 원의 수익금을 얻었고, 이를 모두 기부한다. 이는 MBC에서 2020년 단 1년간 달성한 기부금액 중 최고이자 단일 프로그램으로도 최고 기부액으로 남다른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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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유산슬과 송가인의 '이별의 버스 정류장', 처진 달팽이(유재석&이적)의 '말하는 대로 '(2020 Live Ver.)를 시작으로 싹쓰리(유두래곤, 비룡, 린다G), 환불원정대(만옥, 천옥, 은비, 실비)의 음원과 앨범 판매 등 부가 사업을 통해 총 18억2353만3870원의 수익금을 달성했다.
이중 약 1억 원(1억1276만6544원)은 코로나19 재난구호금, 밥상공동체 연탄기부, 예술의 전당 객석의자, 결식 아동 급식지원 사업에 기부했다.
남은 기부금 17억1076만7326원도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뜻에 따라 단체 10곳에 전달된다.
유산슬의 1.5집 음원 수익금 약 1억6000만 원은 노인 취약계층, 노숙인을 위한 무료 급식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에 기부된다.
싹쓰리의 음원 및 부가 사업 수익금 약 13억 원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단체에, 환불원정대의 음원 및 부가 사업 수익금 약 2억5000만 원은 여성용품 지원 및 미혼모 가정을 위한 지원 사업을 하는 단체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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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의 2020년 기부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오는 26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올 한 해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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