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
배우들 연기력+원작 논란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
배우들 연기력+원작 논란

'구미호뎐' 후속으로 방송되는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누적 조회수 40억 뷰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여신강림'은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궜다.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이 캐스팅을 확정하며 '만찢' 라인업을 완성했기 때문. 이후 공개된 티저 영상도 64만 뷰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야옹이 작가는 온라인상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은 웹툰 작가. 12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지만, 그간 방송에 비춰진 적은 없었기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후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왕위서열계승 서열 2위 이림 역을 맡아 신세경과 호흡을 맞췄지만, 어색한 말투와 표정 연기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시점에서 이태원 소재 음식점과 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으로 비난받기도 했다. 이에 차은우가 '여신강림'을 통해 배우로서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거기다 현재 연재 중인 웹툰 '여신강림'은 갈수록 내용이 산으로 간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 주경은 수호와 좋아하는 감정을 쌓았지만, 수호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연애는 불발됐고, 이후 서준(황인엽 분)과 사귀다 헤어진 상태다. 이에 결말이 나지 않은 원작을 드라마가 어떻게 마무리할지, 바뀐 내용을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걱정 요소다.

논란이 커지자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장 사진과 함께 "지금까지 왜 참아왔을까. 법대로 하면 된다. 그리고 앞으로 할 말이 있다면 댓글로 적어 달라"며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여전히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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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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