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
배우들 연기력+원작 논란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
배우들 연기력+원작 논란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 대한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구미호뎐' 후속으로 방송되는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누적 조회수 40억 뷰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여신강림'은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궜다.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이 캐스팅을 확정하며 '만찢' 라인업을 완성했기 때문. 이후 공개된 티저 영상도 64만 뷰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여기에 오는 12월 2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원작 '여신강림' 야옹이작가의 출연이 예고돼 관심을 고조시킨다.
야옹이 작가는 온라인상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은 웹툰 작가. 12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지만, 그간 방송에 비춰진 적은 없었기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만큼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여신강림'은 차은우의 세 번째 드라마 주연 작이다. 2015년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웹드라마 옥수수 '복수노트', KBS2 '최고의 한방' 등을 거쳐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처음 타이를 롤에 이름 올렸다.
이후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왕위서열계승 서열 2위 이림 역을 맡아 신세경과 호흡을 맞췄지만, 어색한 말투와 표정 연기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시점에서 이태원 소재 음식점과 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으로 비난받기도 했다. 이에 차은우가 '여신강림'을 통해 배우로서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여신강림'으로 첫 주연을 맡은 황인엽은 드라마 '18 어게인', '로선로코-녹두전'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연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문가영 역시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라이징 스타 여하진 역으로 열연, '차세대 로코퀸'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스러운 연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소화할지는 미지수다.
거기다 현재 연재 중인 웹툰 '여신강림'은 갈수록 내용이 산으로 간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 주경은 수호와 좋아하는 감정을 쌓았지만, 수호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연애는 불발됐고, 이후 서준(황인엽 분)과 사귀다 헤어진 상태다. 이에 결말이 나지 않은 원작을 드라마가 어떻게 마무리할지, 바뀐 내용을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걱정 요소다. '여신강림'은 꾸준히 퍼블리시티권(목소리나 이름, 얼굴 유명인 고유의 것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 침해 논란에도 휩싸였다. 웬툰 속 등장인물들이 현실 속 연예인을 쏙 빼닮아 생긴 것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예인들의 사진을 트레이싱 한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온 것. 아직 법적으로 퍼블리시티권을 보호하는 규정은 없지만, 정준하가 제기한 손해배상 사건을 통해 보호 가치가 있는 재산권으로 인정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장 사진과 함께 "지금까지 왜 참아왔을까. 법대로 하면 된다. 그리고 앞으로 할 말이 있다면 댓글로 적어 달라"며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여전히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이에 기대와 우려 속에 첫 방을 기다리고 있는 '여신강림'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지, 웹툰만 못한 드라마로 남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여신강림'은 12월 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구미호뎐' 후속으로 방송되는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누적 조회수 40억 뷰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여신강림'은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궜다.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이 캐스팅을 확정하며 '만찢' 라인업을 완성했기 때문. 이후 공개된 티저 영상도 64만 뷰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여기에 오는 12월 2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원작 '여신강림' 야옹이작가의 출연이 예고돼 관심을 고조시킨다.
야옹이 작가는 온라인상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은 웹툰 작가. 12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지만, 그간 방송에 비춰진 적은 없었기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만큼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여신강림'은 차은우의 세 번째 드라마 주연 작이다. 2015년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웹드라마 옥수수 '복수노트', KBS2 '최고의 한방' 등을 거쳐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처음 타이를 롤에 이름 올렸다.
이후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왕위서열계승 서열 2위 이림 역을 맡아 신세경과 호흡을 맞췄지만, 어색한 말투와 표정 연기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시점에서 이태원 소재 음식점과 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으로 비난받기도 했다. 이에 차은우가 '여신강림'을 통해 배우로서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여신강림'으로 첫 주연을 맡은 황인엽은 드라마 '18 어게인', '로선로코-녹두전'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연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문가영 역시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라이징 스타 여하진 역으로 열연, '차세대 로코퀸'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스러운 연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소화할지는 미지수다.
거기다 현재 연재 중인 웹툰 '여신강림'은 갈수록 내용이 산으로 간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 주경은 수호와 좋아하는 감정을 쌓았지만, 수호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연애는 불발됐고, 이후 서준(황인엽 분)과 사귀다 헤어진 상태다. 이에 결말이 나지 않은 원작을 드라마가 어떻게 마무리할지, 바뀐 내용을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걱정 요소다. '여신강림'은 꾸준히 퍼블리시티권(목소리나 이름, 얼굴 유명인 고유의 것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 침해 논란에도 휩싸였다. 웬툰 속 등장인물들이 현실 속 연예인을 쏙 빼닮아 생긴 것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예인들의 사진을 트레이싱 한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온 것. 아직 법적으로 퍼블리시티권을 보호하는 규정은 없지만, 정준하가 제기한 손해배상 사건을 통해 보호 가치가 있는 재산권으로 인정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장 사진과 함께 "지금까지 왜 참아왔을까. 법대로 하면 된다. 그리고 앞으로 할 말이 있다면 댓글로 적어 달라"며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여전히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이에 기대와 우려 속에 첫 방을 기다리고 있는 '여신강림'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지, 웹툰만 못한 드라마로 남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여신강림'은 12월 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