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부부 김경아·권재관 등장
경빈 커플과 치열한 폭로전
윤형빈 "경아가 보는 눈 있다"
'1호가 될 순 없어' 예고/ 사진=JTBC 제공
'1호가 될 순 없어' 예고/ 사진=JTBC 제공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정경미·윤형빈 부부가 개그 5호 부부 김경아·권재관 부부를 만난다.

평소 절친한 두 커플은 최근 녹화에서 정경미·윤형빈 부부의 집에서 만남을 가졌다. RC카 수집, 자전거 라이딩, 요리 등 연예계 취미왕으로 소문난 권재관은 임신한 정경미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해주겠다고 선언했다.

권재관은 전문가 뺨치는 고급 요리 장비를 뽐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질투가 난 윤형빈은 "원래 초보들이 장비가 많다"며 질 수 없다는 듯 자신의 전용 칼 세트를 찾아와 요리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금손 실력을 한껏 발휘한 요리로 정경미의 극찬을 받은 권재관과 달리, 자칭 요리 고수 윤형빈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모습의 요리로 눈을 의심케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경아는 과거 사랑꾼이었던 윤형빈을 언급하며 정경미에게 "형부는 (무심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윤형빈은 "경아가 꿰뚫어 보는 눈이 있다"고 동조해 정경미를 할 말 잃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두 부부는 서로 극과 극의 성향을 폭로하는 등 치열한 '디스'를 펼쳐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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