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산후조리원, 지난 9일 방송
엄지원, 초보 엄마의 고군분투기
/사진=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방송화면
/사진=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방송화면
배우 엄지원이 코믹과 정극을 오가는 열연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다.

지난 9일 방송된 '산후조리원'에서는 조리원 생활 3일 차를 맞은 오현진(엄지원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현진은 '아기 똥 바로 알기' 강의를 듣던 중 구역질을 해 주변 엄마들에게 비난의 눈초리를 받았다. 그는 딱풀이를 향해 "사랑해" 한마디를 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이상한 엄마라고 자책했다.

어리게만 봤던 이루다(최리 분)의 현실적인 조언에 울컥한 오현진은 딱풀이를 향해 진심 어린 사랑을 고백했다. 오현진의 진정성 있는 모성애가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엄지원은 엄마와 자기 자신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흡입력 있게 표현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의 디테일한 연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앞으로 오현진이 산후조리원에서 어떤 생활을 겪으며 진정한 엄마로 성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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