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친언니 결혼 축하 케이크 직접 제작
다이어트 중이지만 어김 없이 먹방 시전
사진 = 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 = 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마마무 화사가 바쁜 일상을 벗어나 뜻깊은 휴일을 보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황지영 김지우)가 2부 10.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금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 6.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또 다시 입증했다.

어제 방송에서 화사는 별구경으로 오랜 낭만을 실현했다.

먼저 화사는 얼마 전 결혼한 친언니를 위해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다. 슈가 파우더를 거침없이 쏟아붓던 화사는 "오늘 만들 건 버터 생크림 케이크에요"라는 능청스러운 혼잣말과 함께 계량 없는 아슬아슬한 요리 솜씨를 뽐냈다.

이어 거품기를 동원해 반죽에 돌입, 사방으로 튀는 크림을 보자 한숨을 내쉬기도. 외로운 사투 끝에 케이크를 완성한 화사는 빵 조각과 형형색색의 크림을 끊임없이 입에 넣으며 야금야금 먹방을 이어나가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성공적으로 케이크 이벤트를 마친 뒤 휴식을 취하던 화사는 먹거리를 주문, 배달된 음식을 챙겨 심야 드라이빙에 나섰다. 도심을 벗어나 인적 없는 자연에 도착한 화사는 "자연이라는 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라며 불안감을 표하는 것도 잠시, 별이 쏟아질 듯한 아름다운 광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힐링을 제대로 만끽했다.
사진 = 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 = 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 = 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 = 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 = 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 = 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이어 낭만 가득한 밤하늘 아래, 정자에 돗자리를 펴고 본격적인 야식 먹방에 돌입했다. 삼겹살과 비빔밥으로 푸짐한 한상을 차린 화사는 프로 다이어터답게 '한 입 먹방'을 선언했지만, 마지막까지 수저를 놓지 못하며 명불허전 '먹방 퀸'의 면모를 뽐내기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간만의 여유를 즐긴 그녀는 "이런 순간이 또 올까?"라며 만족스러운 마음을 내비쳐 보는 이들마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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