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거짓말' 시청률 5.7%, 비지상파 1위
'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 비밀 공개
이유리·연정훈, 딸에 대한 뜨거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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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13회가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대세 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아버린 딸 고나희(강우주 역)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유리(지은수 역)의 거센 반격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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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는 강우주가 무서운 진실을 알게 된 경위가 드러났다. 결혼식장을 찾아온 김호란(이일화 분)은 강지민의 전처 은세미(임주은 분)와 맞닥뜨렸고, 이들 사이 오간 말다툼을 강우주가 엿듣게 된 것. 지은수가 남편을 죽인 살인자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강우주는 도망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축복으로 가득했던 결혼식장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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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호란이 지닌 수상한 비밀의 정체가 윤곽을 드러내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줬다. 김호란의 아들이자 지은수의 전 남편 전기범(송재희 분)의 운전기사였던 사람이 나타나 오래전 놀라운 광경을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전기범이 김호란을 향해 "재밌으시냐고요, 엄마 놀이"라고 비아냥거리는 말을 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지은수는 이를 단서로 반격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13회 말미에서는 휘몰아치는 갈등으로 또다시 전율을 안겼다. 상심한 지은수를 찾아온 김호란은 승리감에 사로잡혀 그녀를 도발했고, 곧이어 거친 몸싸움이 이어지며 갈등이 극에 달했던 것.
하지만 혼자 남아 김호란의 머리카락을 손에 쥔 지은수는 이전까지 본 적 없는 강인한 눈빛으로 "어디 끝까지 가보자"라고 읊조렸고, 이후 강지민을 대신해 우주를 위한 이식 수술까지 결심해 삶과 죽음을 오가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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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거짓말의 거짓말'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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