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라가 13일 오전 두 번째 싱글 '톰보이(TOMBOY)'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키아라는 지난 1월 '보스(BOSS)'로 데뷔한 신예 가수로 에너제틱하면서도 관능적인 퍼포먼스로 관심을 받았다. 데뷔 후 9개월 만에 내놓은 '톰보이'는 덥스텝 기반의 댄스 장르로 격렬한 비트 위 거칠 것 없는 키아라의 보컬과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이날 키아라는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에 서본다. 떨려서 잠도 못 잤는데, 당차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모니터를 뛰어넘는 에너지를 보여드릴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키아라는 '톰보이'에 대해 "타인과 비교하는 게 아니라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자, 자신에 대한 당당함을 갖고 힘을 내자는 메시지가 있다"며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매력을 많이 담았기 때문에 재밌고 흥미롭게 보실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톰보이'를 처음 듣고 '어, 이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이 저절로 움직여지고 무대가 상상이 많이 됐다"며 "사실 '톰보이'가 녹음 며칠 전에 바뀐 곡이다. 녹음을 앞두고 '톰보이'로 교체가 됐다. 마치 운명처럼 '톰보이'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신인 솔로 가수로서 대한 부담감이나 걱정은 없을까. 키아라는 "무대를 혼자 채워야한다는 부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지금은 오히려 그런 생각들이 원동력이 돼 무대를 더 멋있게 만들고자하는 고민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키아라는 "연예계 진주 같은 키아라가 나타났다는 헤드라인을 얻고 싶다. 본명이 백진주다. 그래서 연예계에 귀하고 빛나는 진주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키아라의 '톰보이'는 각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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