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미씽', 지난 11일 종영
서은수, 하준의 실종된 연인 役
배우 서은수. /사진제공=OCN
배우 서은수. /사진제공=OCN
배우 서은수가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미씽'은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좇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서은수는 극 중 결혼식을 앞두고 실종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 최여나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매회 약혼자 신준호(하준 분)를 향한 애틋함으로 절절한 로맨스를 펼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앞서 방영된 '미씽'에서 최여나는 망자들이 사는 두온마을에 온 이후에도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부정했다. 그러나 끝내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신준호와 나눈 가슴 절절한 대화가 현실을 일깨워줬다. 결국 최여나는 늘 외로웠던 자신을 유일하게 지켜준 신준호 덕분에 행복했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떠났다.

서은수는 12일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너무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들, 배우 선배님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벌써 끝이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여나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응원해준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드라마를 시청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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