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엄지인, KBS 아나 대표 노안 폭로 "15년 전 얼굴 그대로" ('사당귀')
아나운서 엄지인의 15년 전 신입 아나운서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엄지인이 후배 아나운서들의 교육을 위해 프리랜서 선배 아나운서 김햔욱, 김선근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욱은 엄지인 아나운서를 뽑은 게 본인이라며 "벌써 보스 역할을 하니까 감회가 새롭다. 항상 어린 후배로만 여겼던 것 같다"며 2009년 25살 엄지인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현욱은 엄지인을 뽑은 이유를 밝히기도. 그는 엄지인이 20대 초반인데도 성숙한 이미지에 안정감이 보여 점수를 많이 줬다고. 실제로 엄지인은 '아침마당' 같은 경력이 많은 선배들이 하는 프로그램을 맡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엄지인, KBS 아나 대표 노안 폭로 "15년 전 얼굴 그대로" ('사당귀')
엄지인의 과거 방송 장면이 공개되자 전현무는 "내가 32기, 엄지인이 33기인데 각 (아나운서) 기수에 대표 노안이 있었다. 그게 우리였다. 15년 전 얼굴 그대로라고 보면 된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인의 과거 모습에 MC 김숙은 "지금보다 더 늙어 보인다"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한편 김현욱은 1999년 초 지상파 아나운서 시험이 없었는데 홈쇼핑 채널 쇼호스트로 합격해 활동하던 중 MBC와 KBS 시험이 동시에 있었고, 응시 결과 최종 면접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당시 김현욱의 경쟁자는 김성주, 임경진이었다며 김성주가 MBC 아나운서에 최종 합격을 했다고 설명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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