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박은빈♥김민재, 추억의 장소 간다
김민재, 박은빈에만 보여준 '추억'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가 박은빈을 추억의 장소로 데려간다. / 사진제공=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가 박은빈을 추억의 장소로 데려간다. / 사진제공=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가 박은빈을 추억의 장소로 데려간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을 둘러싼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아, 이들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며 성장해갈지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5일) 방송되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1회에서는 채송아와 박준영이 그들이 늘 만났던 서울의 일상적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 함께 가게 된다. 바로 박준영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장소다.

공개된 사진 속 박준영은 어딘가를 바라보며 추억에 잠긴 모습이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아련한 미소를 짓는 박준영의 모습이 순수한 소년과도 같아 눈길이 간다. 박준영은 과연 어떤 기억을 떠올리는 것일까. 순도 100% 박준영의 편안하고도 행복한 미소가 그의 소년 시절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러한 박준영을 옆에서 보는 채송아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하다.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박준영에게 눈을 떼지 못한 채 따스한 시선으로 그를 보고 있다. 박준영의 추억의 장소는 어떤 곳일지, 또 이곳에서 채송아에게만 들려준 박준영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무엇일지 관심이 더해진다.

중학교 때 서울로 올라온 박준영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 피아노를 그만둘 위기에 처했지만, 경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금의 유명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박준영은 피아노를 치는 것이 더 이상 즐겁지 않게 됐고, 늘 혼자서 힘든 것을 감내하고 자신의 속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됐다.

이러한 박준영이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채송아에게 공유한다. 박준영에게는 큰 변화이기에 기대가 더해질 수밖에 없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박준영이 채송아에게 과거 추억을 공유하고,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다. 자신이 그어 놓은 선을 넘듯, 채송아에게만큼은 달라질 박준영의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1회는 오늘(5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