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 /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BF.23870854.1.jpg)
이지훈은 2018년 9월 지트리크리에이티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해왔으나, 지난 7월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지훈은 측은 지트리크리에이티브가 매니저를 통해 사생활을 추적하고 정산급 분배 및 지급의 의무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자신과 주변인들에게 협박과 폭언도 가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사생활 침해나 폭언은 없었으며 해당 사건 재판부가 그 부분을 인정한 것도 아니다. 이지훈의 주장은 대부분 기각되었지만, 재판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대립하고 있는 양 당사자 사이에 '신뢰가 깨졌다'고 보아 '임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소속사의 입장에서는 소속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변심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대립을 아티스트와 기획사 사이에 신뢰가 깨진 것으로 본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지트리 크리에이티브는 해당 결정에 불복하며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고 회사의 손해회복을 위해 해당 가처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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