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결혼 4년 만에 이혼
"이혼 사유, 밝히기 어려워"
최근 인터뷰 발언 재조명
"스스로를 사랑하는 게…"
"이혼 사유, 밝히기 어려워"
최근 인터뷰 발언 재조명
"스스로를 사랑하는 게…"
배우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알렸다.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최근 그의 발언과 행적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3일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원만하게 이혼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2015년 지인의 소개로 프로골퍼 출신이자 사업가인 이영돈 씨와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두 달만인 2016년 2월 결혼했으며 이듬해 8월 15일 득남했다. 이 씨는 한 철강회사 대표이사의 아들로 알려졌으며, 황정음은 SNS에 남편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황정음의 최근 인터뷰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1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관련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마지막회에 나온 비혼식을 꼽았다. 그는 또 '한 번 상상해봤어요. 결혼 후에 제 모습이 어떨지. 근데 아무리 애를 써도 안 그려지더라고요. 낯선 사람들이 내 가족이 된다는 것도 두렵고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도 막막하고 커리어 쌓기도 전에 경단녀 되면 어떡하나.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요. 자식 말고 내 꿈에 희생하면서 평생 사랑할 사람 찾아 헤매는 대신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동고동락하면서 그렇게 한번 살아보려고요'라는 대사를 곱씹었다.
이어 "비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진 주인공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부모님의 반대에도 소신을 지키는 모습이 멋져 보이고 누구나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고민이라 공감도 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이혼 절차를 준비하던 황정음의 심경을 반영한 인터뷰"였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일부 언론과 누리꾼 사이에선 황정음의 고급 단독주택 매입 소식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황정음은 지난 6월 본인 명의로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3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46억 5천만원에 매입했다.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가 된 배우 유아인의 단독주택 맞은 편에 위치한 해당 주택은 탁 트인 조망과 넓은 정원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005년 '루루공주'를 시작으로 연기자로 전향했다. 이후 '자이언트', '킬미 힐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쌍갑포차', '그놈이 그놈이다'에 연달아 출연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3일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원만하게 이혼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2015년 지인의 소개로 프로골퍼 출신이자 사업가인 이영돈 씨와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두 달만인 2016년 2월 결혼했으며 이듬해 8월 15일 득남했다. 이 씨는 한 철강회사 대표이사의 아들로 알려졌으며, 황정음은 SNS에 남편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황정음의 최근 인터뷰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1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관련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마지막회에 나온 비혼식을 꼽았다. 그는 또 '한 번 상상해봤어요. 결혼 후에 제 모습이 어떨지. 근데 아무리 애를 써도 안 그려지더라고요. 낯선 사람들이 내 가족이 된다는 것도 두렵고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도 막막하고 커리어 쌓기도 전에 경단녀 되면 어떡하나.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요. 자식 말고 내 꿈에 희생하면서 평생 사랑할 사람 찾아 헤매는 대신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동고동락하면서 그렇게 한번 살아보려고요'라는 대사를 곱씹었다.
이어 "비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진 주인공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부모님의 반대에도 소신을 지키는 모습이 멋져 보이고 누구나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고민이라 공감도 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이혼 절차를 준비하던 황정음의 심경을 반영한 인터뷰"였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일부 언론과 누리꾼 사이에선 황정음의 고급 단독주택 매입 소식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황정음은 지난 6월 본인 명의로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3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46억 5천만원에 매입했다.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가 된 배우 유아인의 단독주택 맞은 편에 위치한 해당 주택은 탁 트인 조망과 넓은 정원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005년 '루루공주'를 시작으로 연기자로 전향했다. 이후 '자이언트', '킬미 힐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쌍갑포차', '그놈이 그놈이다'에 연달아 출연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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