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X셀레나 고메즈
가상현실서 만났다
'아이스크림', 상큼 콘셉트
블랙핑크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의 'Ice Cream' 안무가 3D 아바타 비디오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후 6시 공식 블로그와 블랙핑크 공식 SNS에 'Ice Cream'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를 게재했다.

3D 아바타로 재탄생해 가상현실에서 만난 지수·제니·로제·리사 네 멤버와 셀레나 고메즈의 조합이 신선하다. 처음부터 한 팀인 듯 5인의 동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가운데 멤버들의 의상, 동작 애니메이션이 유연하면서도 정교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박자에 딱딱 들어맞는 춤은 따라하기 쉬워 보는 이의 몸을 들썩이게 했다. 'Ice Cream' 가사에 맞춰 엄지손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이 묻은) 입술을 훔치는 포인트 안무 역시 잘 표현됐다.

'Ice Cream'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는 블랙핑크와 제페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로, 지난 6월 블랙핑크의 3D 아바타를 처음 선보였다.

블랙핑크는 그간 음악과 무대 자체는 물론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이번 'Ice Cream'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 또한 글로벌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YG는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가 완성된 자신들의 아바타 및 'Ice Cream'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를 시청한 뒤 '너무 귀엽다'며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Ice Cream'은 블랙핑크가 걸크러시 매력을 잠시 내려놓고, 처음 시도한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의 곡임에도 발매 첫날 단숨에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빠르게 늘리며 이 분야 전 세계 아티스트 3위로 등극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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