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곡 '다이너마이트', 영미권 리스너들 어필
싸이 핫100 1위 발목 잡은 라디오 방송 횟수↑
신나는 디스코 장르+금요일 오후 1시 공개 '유효'
싸이 핫100 1위 발목 잡은 라디오 방송 횟수↑
신나는 디스코 장르+금요일 오후 1시 공개 '유효'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Hot 100) 1위에 올랐다.
31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핫 100 차트 1위에 진입했다.
그 동안 핫 100 정상에 도전하며 달려왔던 방탄소년단의 꿈이 이뤄진 날이다. 방탄소년단은 세계 대중 음악사에 굵직한 획을 그었고, 글로벌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에게도 큰 기쁨을 선사했다.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디스코 팝 장르로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았다.
'다이너마이트'가 가진 주요한 특징은 영어 가사로 이뤄진 곡이라는 점이다. 그 동안 한국어 가사로 전 세계를 홀렸던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영어로 처음부터 끝까지 곡을 소화했다.
이 점은 '다이너마이트'가 영미권 등 해외 대중에게 닿는데 크게 한 몫 했다. 한국어 범위 밖에 있는 음악 팬들에게 영어를 매개로 한 노래가 한층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팬덤을 구축한 방탄소년단은 여전히 이들의 매력을 알지 못하는 대중에게 영어곡 '다이너마이트'로 문을 두드렸다.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차트 1위로 진입한 것은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소비하게 됐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영어곡 '다이너마이트'는 라디오 방송 공략에 성공했고, 이는 방송 횟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비영어권 음악에 배타적인 미국 라디오 방송이지만 '다이너마이트'가 영어로 이뤄진 덕에 비교적 고민 없이 플레이 리스트에 올릴 수 있었던 것이 유효했다.
핫 100 차트는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를 종합해 순위를 집계하는데, 그 동안 라디오 방송 횟수 부진이 순위 상승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았다.
2012년 전 세계를 강타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경우 역시 라디오 방송 횟수가 부족해 끝내 1위에 오르지 못하고 7주 연속 2위에만 머물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빌보드가 공개한 닐슨뮤직, MRC 집계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현지 기준 21일 0시부터 27일까지 3,390만 스트리밍, 30만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부문 1,160만 건을 기록했다.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지난달 28일자 빌보드 팝송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30위로 데뷔, 방탄소년단의 역대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핫 100 차트 1위 진입에 청신호를 켠 바 있다.
영어곡인 것을 비롯해 누구나 신나게 들을 수 있는 디스코 장르인 점도 영미권 대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포인트로 꼽힌다.
또, 빌보드 성적 집계 시간을 공략해 금요일 오후 1시에 신곡을 발매하는 전략도 통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다이너마이트' 이전 최고 핫 100 기록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의 타이틀곡 '온'(ON)으로 이뤄낸 4위다.
'온'을 비롯해 'DNA' 67위,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이 28위, '페이크 러브'(FAKE LOVE) 10위, '아이돌'(IDOL) 11위, '웨이스트 잇 온 미'(Waste It On Me) 89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8위, 제이홉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Chiken Noodle Soup) 81위,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76위, '블랙 스완'(Black Swan) 57위, '시차' 84위, '필터'(Filter) 87위, 슈가 솔로곡 '대취타' 76위 등 총 13곡을 순위에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이상의 13곡에 '다이너마이트'를 더해 총 14곡을 핫 100 차트에 올리며 한국 가수 최다곡 신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31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핫 100 차트 1위에 진입했다.
그 동안 핫 100 정상에 도전하며 달려왔던 방탄소년단의 꿈이 이뤄진 날이다. 방탄소년단은 세계 대중 음악사에 굵직한 획을 그었고, 글로벌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에게도 큰 기쁨을 선사했다.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디스코 팝 장르로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았다.
'다이너마이트'가 가진 주요한 특징은 영어 가사로 이뤄진 곡이라는 점이다. 그 동안 한국어 가사로 전 세계를 홀렸던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영어로 처음부터 끝까지 곡을 소화했다.
이 점은 '다이너마이트'가 영미권 등 해외 대중에게 닿는데 크게 한 몫 했다. 한국어 범위 밖에 있는 음악 팬들에게 영어를 매개로 한 노래가 한층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팬덤을 구축한 방탄소년단은 여전히 이들의 매력을 알지 못하는 대중에게 영어곡 '다이너마이트'로 문을 두드렸다.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차트 1위로 진입한 것은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소비하게 됐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영어곡 '다이너마이트'는 라디오 방송 공략에 성공했고, 이는 방송 횟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비영어권 음악에 배타적인 미국 라디오 방송이지만 '다이너마이트'가 영어로 이뤄진 덕에 비교적 고민 없이 플레이 리스트에 올릴 수 있었던 것이 유효했다.
핫 100 차트는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를 종합해 순위를 집계하는데, 그 동안 라디오 방송 횟수 부진이 순위 상승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았다.
2012년 전 세계를 강타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경우 역시 라디오 방송 횟수가 부족해 끝내 1위에 오르지 못하고 7주 연속 2위에만 머물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빌보드가 공개한 닐슨뮤직, MRC 집계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현지 기준 21일 0시부터 27일까지 3,390만 스트리밍, 30만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부문 1,160만 건을 기록했다.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지난달 28일자 빌보드 팝송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30위로 데뷔, 방탄소년단의 역대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핫 100 차트 1위 진입에 청신호를 켠 바 있다.
영어곡인 것을 비롯해 누구나 신나게 들을 수 있는 디스코 장르인 점도 영미권 대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포인트로 꼽힌다.
또, 빌보드 성적 집계 시간을 공략해 금요일 오후 1시에 신곡을 발매하는 전략도 통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다이너마이트' 이전 최고 핫 100 기록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의 타이틀곡 '온'(ON)으로 이뤄낸 4위다.
'온'을 비롯해 'DNA' 67위,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이 28위, '페이크 러브'(FAKE LOVE) 10위, '아이돌'(IDOL) 11위, '웨이스트 잇 온 미'(Waste It On Me) 89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8위, 제이홉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Chiken Noodle Soup) 81위,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76위, '블랙 스완'(Black Swan) 57위, '시차' 84위, '필터'(Filter) 87위, 슈가 솔로곡 '대취타' 76위 등 총 13곡을 순위에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이상의 13곡에 '다이너마이트'를 더해 총 14곡을 핫 100 차트에 올리며 한국 가수 최다곡 신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