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곽도원, 쉴 틈 없는 생활

쉼 없이 돌아가는 제주 일상
곽도원 '나 혼자 산다'서 공개
'나 혼자 산다' 곽도원/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나 혼자 산다' 곽도원/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곽도원이 '나 혼자 산다'에서 서핑부터 벤치 셀프 제작까지 담당한 제주 삶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곽도원의 제주 일상이 공개됐다. 출연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곽도원의 일상 공개는 '나 혼자 산다' 출연 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도 1부 8.2%, 2부 9.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7.2%, 2부 7.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예능 최강자의 명성을 입증했다.

또한 본방송 직후 방영된 디지털 스핀오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여은파’는 심야시간에도 불구하고 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색다른 재미로 안방극장을 저격했다.
'나 혼자 산다' 곽도원/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나 혼자 산다' 곽도원/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곽도원은 '연세'를 내고 제주도 숲 한복판에 있는 외딴 집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자연 속에서 곽도원 홀로 사는 삶을 택한 것.

곽도원은 자유로운 제주도 싱글 라이프를 펼쳤다. 거침없는 칼질과 큰손다운 면모로 '상남자' 요리법을 선보이던 그는 대용량 쑥갓과 톳까지 동원, '도원 표' 8첩 반상을 완성했다. 이어 뭇국을 사발 채 들이키고, 주먹만큼 커다란 밥을 한 입에 넣으며 신흥 '먹방 강자'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끊임없는 젓가락질로 알찬 식사를 마친 곽도원은 "달걀 프라이가 가장 맛있던데요?"라며 반전 가득한 후기를 남겨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주 바다를 만끽하기 위해 서핑에 도전, 물 공포증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역을 위해 스킨스쿠버 자격증까지 땄다고 밝힌 그는 공포증을 극복한 듯 자유자재로 물속을 누비며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그러나 잔잔한 파도로 인해 계속해서 서핑에 실패하고, 급기야 작은 사이즈의 스노클링 마스크로 인해 얼굴로 물이 새어 들어오자 결국 포기 선언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

집으로 돌아온 곽도원은 광활한 뒷마당 속, 허리까지 자란 풀들을 정리하기 위해 예초 작업에 나섰다. 쉴 틈 없이 일을 하던 그는 뒤이어 의자 제작에 돌입, 과거 무대 세트 제작을 하던 당시의 내공을 살려 거침없는 톱질과 드릴질로 야성미를 뽐내기도.

이어 거친 풀숲을 헤치고 '석양 명당'을 찾아간 곽도원은 의자에 앉아 노을을 만끽하며 안방극장까지 감성 가득한 힐링을 전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제주도의 풍경을 만끽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곽도원의 일상으로 금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나 혼자 산다' 곽도원/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나 혼자 산다' 곽도원/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땀방울이 마를 새도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 곽도원은 "석양은 하늘에서 매일 주는 선물 같아요"라며 감성 가득한 후기를 남겼다. 이웃들과 함께 취미활동을 즐기고, 자신만을 위해 아낌없이 가꿔나가는 일상으로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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