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파이터 추성훈, 사부 등장
추성훈 5대 1 팔씨름 대결 '최고의 1분'
"사랑이에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줄 것"
추성훈 5대 1 팔씨름 대결 '최고의 1분'
"사랑이에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줄 것"

이날 제작진은 “오늘의 사부님은 맨주먹으로 세상을 휘어잡은 무도인들”이라며 이틀 동안 두명의 사부와 연속으로 함께한 뒤 그들의 한 줄 명언을 채워보라는 미션을 공개했다. 김동현과도 친분이 있다는 이날의 첫 사부는 베테랑 파이터 추성훈이었다. 멤버들은 김동현의 체육관에서 스파링 중인 추성훈을 발견하자마자 “큰일났다”, “나갈까?”라며 두려워했다.
ADVERTISEMENT
이날 멤버들은 추성훈 표 로우킥 체험을 해보는가 하면 그가 매일 오전 한다는 체력훈련을 함께 해보기로 했다. 고효율 운동들로 딱 20분만 한다는 ‘추킷 트레이닝’은 스키점프 스쿼트, 몽키점프, 와이드 스트레칭, 데빌 프레스 등 고강도의 동작들로 이뤄져 있었다. 추성훈은 “간단한 운동들로 구성할 수도 있지만 그럼 자기한테 지는 거다”라며 힘든 동작들로 꾸준히 단련하고 있음을 밝혔다.

추성훈은 시합 준비로 딸 사랑이와 잠시 떨어져지내고 있다며 하와이에 있는 사랑이에게 영상통화를 연결했고, 어느덧 9살이 된 사랑이와 아내 야노시호가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통화가 끝난 후 추성훈은 지난해 처음으로 자신의 경기를 직접 본 사랑이가 당시 판정패를 당한 자신을 위로해주던 걸 떠올리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추성훈은 “아버지로서 뭘 가르쳐줘야 하나 계속 생각했다. 사랑이한테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가자’ 그걸 내 모습에서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