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댓글 문화에 지쳐"
쯔양 "탈세한 적 없다"
"앞으로 방송 활동 없을 것"
쯔양 "탈세한 적 없다"
"앞으로 방송 활동 없을 것"
286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뒷광고' 의혹이 불거졌으나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방송을 그만두는 이유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댓글 문화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쯔양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튜브 방송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쯔양은 최근 광고비를 받았음에도 광고 표기를 하지않았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쯔양은 "저는 방송 극 초반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하게 잘못한 바이며 사과드린다. 제가 방송을 처음 시작한 후 짧은 기간 동안 유튜브 관련 지침에 대해 무지해 지키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제서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초반에 나온 영상처럼 예전에 유튜브를 통해서 말씀드렸고 아프리카 방송으로도 여러 번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만약 이 부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떤 책임이라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쯔양은 "최근 제가 뒷광고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초반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를 절대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고 표기를 하지 않는 등 논란이 일어난 후 영상 수정, 과대 과장 광고 등을 전혀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또한 광고로 의심 받고 있는 제품에 대해 "어떠한 보상도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탈세 논란에 대해서 역시 "저지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쯔양은 광고 영상에 대해서는 '고료를 지급받았음을 명시한다' 등으로 표기해오다가 '지원 받아 제작했다'로 써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 쯔양은 "'지원을 받았다'라는 내용이 아니라 '돈을 받았다'라고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광고주분들의 거부감이 심해 대형 소속사 등 여러 유튜버를 참고해 정확한 광고 표시 문구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쯔양의 '뒷광고' 논란이 일어났을 당시 쯔양의 소속사는 쯔양을 대신해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쯔양은 "저에 대한 의혹이 올라왔을 때 저는 욕지도에서 급하게 서울로 가야했기 때문에 빠른 피드백을 위해 소속사에서 만든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논란이 됐던 커뮤니티 글에 대해 소속사 대표님께서 단독으로 저지른 일인 것을 알게 됐다"며 '이는 제가 올린 것이 아니지만 제 채널에 올라왔기 때문에 명백히 제 잘못이며 어제 해당 유튜버의 소속사에 전화해 해당 유튜버분께 사과드렸다"고 전했다.
쯔양은 "많은 분들이 제작진에 관해 비난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분들과 정말 오랫동안 함께 하였고 실제로 제작진들 합류 후 채널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면서 "소속사에서 나와 제작진을 교체하면서까지 더 이상 방송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시기 무지해 짧은 기간 동안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예전에 사실대로 말씀드린 바가 있고 그 뒤로는 정말 오랜 기간동안 광고 표기 관련 법에 대한 사항을 준수하며 시청자분들을 기만하지 않고 정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방송을 해왔다고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광고를 해왔다', '광고가 아닌 영상임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탈세를 했다', '사기꾼'이라는 등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쯔양은 "여태까지 제 방송을 즐겨봐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며 "제가 욕지도에서 촬영한 나머지 10개의 영상들은 너무나도 열심히 촬영한 영상이기에 마지막 영상으로 꼭 남기고 싶다"고 인사했다.
쯔양은 이날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서도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하나 하나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자꾸 눈물이 난다"면서 "생방송은 계속 할까 정말 많이 고민 했지만 앞으로의 추가적인 방송활동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하면서 좋았지만 성향에 맞지 않아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고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가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쯔양은 "다만 벌거 다 벌고 떠난다는 분들이 있어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앞으로 몇달간은 알바 정도 하며 조금 쉬다가 다른 일을 찾아 이것저것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결코 다 벌었다고 떠난다고는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쯔양은 "방송을 켜진 않겠지만 가끔 게시판에 근황을 남기고 싶다"며 "만약 알바를 하게 된다면 알바하는 곳도 올리고, 찾아오시면 서비스 많이 드리겠다. 항상 랜선으로만 이야기 나눴는데 기회가 돼서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면 너무 반갑고 좋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만났을 때는 쯔양이 아닌 박정원으로 평범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발표한 쯔양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쯔양입니다.
영상에 앞서 정확한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앞에 글을 써 놓고 읽더라도 조금만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사건이 있었던 날 제가 욕지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날과 겹쳐 제가 직접 해명을 하지 못하고 소속사를 통해 영상을 제작하여 밝혔던 점 죄송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광고 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방송 극 초반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명백하게 잘못한 바이며 사과드립니다.
제가 방송을 처음 시작한 후 짧은 기간 동안 유튜브 관련 지침에 대해 무지하여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는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좀 더 자세히 공부하지 못했던 제 잘못입니다. 다만 해당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제서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초반에 나온 영상처럼 예전에 유튜브를 통해서 말씀드렸고 아프리카 방송으로도 여러 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은 것 또한 제 잘못입니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떤 책임이라도 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제가 뒷광고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먼저 저는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초반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를 절대 한 적이 없습니다.
9월 1일 법안이 변경되기 전 추천 보증 등에 관한 표시 광고 심사 지침에 따라 영상 더 보기란 가장 상단에 표기하였고 광고 표기를 하지 않는 등 논란이 일어난 후 영상 수정, 과대 과장 광고 등을 전혀 한 적이 없으며, 의심이 되고 있는 필라, 주스, 지프, 욕지도 등에 대해 어떠한 보상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또한 탈세를 저지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몇 몇 분들이 말씀하시길 '지원을 받았다'라는 내용이 아니라 '돈을 받았다'라고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해당 자료처럼 써왔으나 광고주분들의 거부감이 심해 대형 소속사 등 여러 유튜버를 참고해 정확한 광고 표시 문구를 따랐던 것을 알려드립니다.
저 또한 광고 표기를 하지 않는 유튜버들을 수없이 봐오며 이것들이 변하길 바라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초반에 저지른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책임질 것이며 앞으로 유튜버 등 모든 방송 활동을 그만두겠습니다.
두 번째로 소속사 관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에 대한 의혹이 올라왔을 때 저는 욕지도에서 급하게 서울로 가야했기 때문에 빠른 피드백을 위해 소속사에서 만든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을 허락하였습니다. 또한 논란이 되었던 커뮤니티 글에 대해 소속사 대표님께서 단독으로 저지른 일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올린 것이 아니지만 제 채널에 올라왔기 때문에 명백히 제 잘못이며 어제 해당 유튜버의 소속사에 전화해 해당 유튜버분께 사과드렸습니다.
이 건에 대해 어제 저희 소속사 대표님과 얘기한 결과 제작진 입장에서는 9월 1일 광고 표기 개정안 이전 내용을 명확하게 지켰는데 '억울해서 그랬다', '하지만 협의 없이 다른 분들과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것이 잘못된 것이고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사과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작진에 관하여 비난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분들과 정말 오랫동안 함께 하였고 실제로 제작진들 합류 후 채널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그러므로 소속사에서 나와 제작진을 교체하면서까지 더 이상 방송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방송을 그만두는 이유는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시기 무지하여 짧은 기간 동안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예전에 사실대로 말씀드린 바가 있고 그 뒤로는 정말 오랜 기간동안 광고 표기 관련 법에 대한 사항을 준수하며 시청자분들을 기만하지 않고 정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방송을 해왔다고 맹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광고를 해왔다', '광고가 아닌 영상임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탈세를 하였다', '사기꾼'이라는 등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태까지 제 방송을 즐겨봐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고 제가 욕지도에서 촬영한 나머지 10개의 영상들은 너무나도 열심히 촬영한 영상이기에 마지막 영상으로 꼭 남기고 싶습니다. 그 뒤로 더 이상 올라올 영상은 없으며 지금까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 아프리카TV에 올린 쯔양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쯔양입니다
우선 죄송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요.
유튜브 영상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오늘부로 더이상 방송은 없을것 같아요
사실 유튜브와 아프리카를 하면서 아프리카에선 시청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너무나도 즐겁고 저를 정말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제게 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이었어요.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하나 하나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자꾸 눈물이 나네요
그래서인지 유튜브를 그만두는 것보다 아프리카를 그만두는 것에는 더 커다란 미련이 남아요
생방송은 계속 할까 정말 많이 고민 했지만.. 앞으로의 추가적인 방송 활동은 없을 것 같아요
방송하면서 좋았지만 성향에 맞지않아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고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가 많았어요
책임감 없다고 욕하셔도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벌거 다 벌고 떠난다는 분들이 있어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앞으로 몇달간은 알바 정도 하며 조금 쉬다가 다른 일을 찾아 이것저것 열심히 해볼 생각이에요 결코 다 벌었다고 떠난다고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못난 저에게 후원해주셨던 분들께는 어떻게 미안함을 전해야할지 말을 꺼내기도 조심스러워서... 특히 열혈팬 분들.. 후원해주신 모든분들.. 죄송하단 말이 백 번 천 번으로 모자라다는 거 알아요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매니저님들 열혈팬 분들 바쁜시간에도 매번 시간내서 오셨던 시청자 분들 여태까지 좋아해주시고 제 방송에 찾아와 주셨던 모든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방송을 키진 않겠지만 가끔 게시판에 근황을 남기고 싶어요
만약 알바를 하게된다면 알바하는곳도 올리고..
찾아오시면 서비스 많이 드릴게요
항상 랜선으로만 이야기 나눴는데 기회가 돼서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면 너무 반갑고 좋을것 같아요
만났을때는 쯔양이 아닌 박정원으로 평범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밤을 새고 글을 썼더니 자꾸 감성팔이가 돼서.. 죄송합니다)
여태까지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쯔양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튜브 방송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쯔양은 최근 광고비를 받았음에도 광고 표기를 하지않았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쯔양은 "저는 방송 극 초반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하게 잘못한 바이며 사과드린다. 제가 방송을 처음 시작한 후 짧은 기간 동안 유튜브 관련 지침에 대해 무지해 지키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제서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초반에 나온 영상처럼 예전에 유튜브를 통해서 말씀드렸고 아프리카 방송으로도 여러 번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만약 이 부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떤 책임이라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쯔양은 "최근 제가 뒷광고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초반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를 절대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고 표기를 하지 않는 등 논란이 일어난 후 영상 수정, 과대 과장 광고 등을 전혀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또한 광고로 의심 받고 있는 제품에 대해 "어떠한 보상도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탈세 논란에 대해서 역시 "저지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쯔양은 광고 영상에 대해서는 '고료를 지급받았음을 명시한다' 등으로 표기해오다가 '지원 받아 제작했다'로 써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 쯔양은 "'지원을 받았다'라는 내용이 아니라 '돈을 받았다'라고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광고주분들의 거부감이 심해 대형 소속사 등 여러 유튜버를 참고해 정확한 광고 표시 문구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쯔양의 '뒷광고' 논란이 일어났을 당시 쯔양의 소속사는 쯔양을 대신해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쯔양은 "저에 대한 의혹이 올라왔을 때 저는 욕지도에서 급하게 서울로 가야했기 때문에 빠른 피드백을 위해 소속사에서 만든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논란이 됐던 커뮤니티 글에 대해 소속사 대표님께서 단독으로 저지른 일인 것을 알게 됐다"며 '이는 제가 올린 것이 아니지만 제 채널에 올라왔기 때문에 명백히 제 잘못이며 어제 해당 유튜버의 소속사에 전화해 해당 유튜버분께 사과드렸다"고 전했다.
쯔양은 "많은 분들이 제작진에 관해 비난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분들과 정말 오랫동안 함께 하였고 실제로 제작진들 합류 후 채널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면서 "소속사에서 나와 제작진을 교체하면서까지 더 이상 방송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시기 무지해 짧은 기간 동안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예전에 사실대로 말씀드린 바가 있고 그 뒤로는 정말 오랜 기간동안 광고 표기 관련 법에 대한 사항을 준수하며 시청자분들을 기만하지 않고 정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방송을 해왔다고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광고를 해왔다', '광고가 아닌 영상임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탈세를 했다', '사기꾼'이라는 등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쯔양은 "여태까지 제 방송을 즐겨봐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며 "제가 욕지도에서 촬영한 나머지 10개의 영상들은 너무나도 열심히 촬영한 영상이기에 마지막 영상으로 꼭 남기고 싶다"고 인사했다.
쯔양은 이날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서도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하나 하나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자꾸 눈물이 난다"면서 "생방송은 계속 할까 정말 많이 고민 했지만 앞으로의 추가적인 방송활동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하면서 좋았지만 성향에 맞지 않아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고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가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쯔양은 "다만 벌거 다 벌고 떠난다는 분들이 있어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앞으로 몇달간은 알바 정도 하며 조금 쉬다가 다른 일을 찾아 이것저것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결코 다 벌었다고 떠난다고는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쯔양은 "방송을 켜진 않겠지만 가끔 게시판에 근황을 남기고 싶다"며 "만약 알바를 하게 된다면 알바하는 곳도 올리고, 찾아오시면 서비스 많이 드리겠다. 항상 랜선으로만 이야기 나눴는데 기회가 돼서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면 너무 반갑고 좋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만났을 때는 쯔양이 아닌 박정원으로 평범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발표한 쯔양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쯔양입니다.
영상에 앞서 정확한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앞에 글을 써 놓고 읽더라도 조금만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사건이 있었던 날 제가 욕지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날과 겹쳐 제가 직접 해명을 하지 못하고 소속사를 통해 영상을 제작하여 밝혔던 점 죄송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광고 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방송 극 초반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명백하게 잘못한 바이며 사과드립니다.
제가 방송을 처음 시작한 후 짧은 기간 동안 유튜브 관련 지침에 대해 무지하여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는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좀 더 자세히 공부하지 못했던 제 잘못입니다. 다만 해당 논란이 터지고 나서 이제서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초반에 나온 영상처럼 예전에 유튜브를 통해서 말씀드렸고 아프리카 방송으로도 여러 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은 것 또한 제 잘못입니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떤 책임이라도 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제가 뒷광고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먼저 저는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초반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를 절대 한 적이 없습니다.
9월 1일 법안이 변경되기 전 추천 보증 등에 관한 표시 광고 심사 지침에 따라 영상 더 보기란 가장 상단에 표기하였고 광고 표기를 하지 않는 등 논란이 일어난 후 영상 수정, 과대 과장 광고 등을 전혀 한 적이 없으며, 의심이 되고 있는 필라, 주스, 지프, 욕지도 등에 대해 어떠한 보상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또한 탈세를 저지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몇 몇 분들이 말씀하시길 '지원을 받았다'라는 내용이 아니라 '돈을 받았다'라고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해당 자료처럼 써왔으나 광고주분들의 거부감이 심해 대형 소속사 등 여러 유튜버를 참고해 정확한 광고 표시 문구를 따랐던 것을 알려드립니다.
저 또한 광고 표기를 하지 않는 유튜버들을 수없이 봐오며 이것들이 변하길 바라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초반에 저지른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책임질 것이며 앞으로 유튜버 등 모든 방송 활동을 그만두겠습니다.
두 번째로 소속사 관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에 대한 의혹이 올라왔을 때 저는 욕지도에서 급하게 서울로 가야했기 때문에 빠른 피드백을 위해 소속사에서 만든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을 허락하였습니다. 또한 논란이 되었던 커뮤니티 글에 대해 소속사 대표님께서 단독으로 저지른 일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올린 것이 아니지만 제 채널에 올라왔기 때문에 명백히 제 잘못이며 어제 해당 유튜버의 소속사에 전화해 해당 유튜버분께 사과드렸습니다.
이 건에 대해 어제 저희 소속사 대표님과 얘기한 결과 제작진 입장에서는 9월 1일 광고 표기 개정안 이전 내용을 명확하게 지켰는데 '억울해서 그랬다', '하지만 협의 없이 다른 분들과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것이 잘못된 것이고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사과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작진에 관하여 비난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분들과 정말 오랫동안 함께 하였고 실제로 제작진들 합류 후 채널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그러므로 소속사에서 나와 제작진을 교체하면서까지 더 이상 방송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방송을 그만두는 이유는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시기 무지하여 짧은 기간 동안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예전에 사실대로 말씀드린 바가 있고 그 뒤로는 정말 오랜 기간동안 광고 표기 관련 법에 대한 사항을 준수하며 시청자분들을 기만하지 않고 정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방송을 해왔다고 맹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광고를 해왔다', '광고가 아닌 영상임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탈세를 하였다', '사기꾼'이라는 등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태까지 제 방송을 즐겨봐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고 제가 욕지도에서 촬영한 나머지 10개의 영상들은 너무나도 열심히 촬영한 영상이기에 마지막 영상으로 꼭 남기고 싶습니다. 그 뒤로 더 이상 올라올 영상은 없으며 지금까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 아프리카TV에 올린 쯔양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쯔양입니다
우선 죄송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요.
유튜브 영상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오늘부로 더이상 방송은 없을것 같아요
사실 유튜브와 아프리카를 하면서 아프리카에선 시청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너무나도 즐겁고 저를 정말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제게 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이었어요.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하나 하나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자꾸 눈물이 나네요
그래서인지 유튜브를 그만두는 것보다 아프리카를 그만두는 것에는 더 커다란 미련이 남아요
생방송은 계속 할까 정말 많이 고민 했지만.. 앞으로의 추가적인 방송 활동은 없을 것 같아요
방송하면서 좋았지만 성향에 맞지않아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고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가 많았어요
책임감 없다고 욕하셔도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벌거 다 벌고 떠난다는 분들이 있어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앞으로 몇달간은 알바 정도 하며 조금 쉬다가 다른 일을 찾아 이것저것 열심히 해볼 생각이에요 결코 다 벌었다고 떠난다고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못난 저에게 후원해주셨던 분들께는 어떻게 미안함을 전해야할지 말을 꺼내기도 조심스러워서... 특히 열혈팬 분들.. 후원해주신 모든분들.. 죄송하단 말이 백 번 천 번으로 모자라다는 거 알아요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매니저님들 열혈팬 분들 바쁜시간에도 매번 시간내서 오셨던 시청자 분들 여태까지 좋아해주시고 제 방송에 찾아와 주셨던 모든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방송을 키진 않겠지만 가끔 게시판에 근황을 남기고 싶어요
만약 알바를 하게된다면 알바하는곳도 올리고..
찾아오시면 서비스 많이 드릴게요
항상 랜선으로만 이야기 나눴는데 기회가 돼서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면 너무 반갑고 좋을것 같아요
만났을때는 쯔양이 아닌 박정원으로 평범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밤을 새고 글을 썼더니 자꾸 감성팔이가 돼서.. 죄송합니다)
여태까지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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