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김혜준, '굿모닝FM' 출연
김혜준 "500대 1 뚫고 '미성년' 캐스팅"
김혜준 "'킹덤' 때 가채로 탈모 와"
'십시일반' 오나라 "김혜준, 몸과 마음 건강한 친구"
김혜준 "500대 1 뚫고 '미성년' 캐스팅"
김혜준 "'킹덤' 때 가채로 탈모 와"
'십시일반' 오나라 "김혜준, 몸과 마음 건강한 친구"
![배우 김혜준 / 사진=MBC라디오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234030.1.jpg)
라디오 단독 게스트 출연이 처음인 김혜준은 "너무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혜준은 배우 김윤석이 감독으로 연출한 영화 '미성년'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아버지의 이름 역시 김윤석이라는 김혜준은 "아빠가 좋아해주셨다"고 밝혔다.
김혜준은 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미성년'의 주인공 주리 역에 캐스팅됐다. 당시 소감에 대해 김혜준은 "얼떨떨했다. 안 될 줄 알았다. 벙쪘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촬영 현장을 회상하며 "매 순간 배웠다. 현장에 빠져드는 몰입감이 다르시더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배우 김혜준 / 사진=김혜준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234299.1.jpg)
김혜준은 "가채를 쓰면 무게가 정수리를 눌렀다"며 "시즌1에 가채를 오래 썼더니 정수리가 쓸려서 병원을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탈모가 생긴 부분이) 1cm보다 컸다. 1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였던 것 같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튼튼하고 빳빳한 머리가 다시 났다"고 이야기했다. 김혜준은 "촬영할 때 힘들었는데 현장에서 마사지도 해주시고 많이 배려해주셨다"며 "다행히 시즌2에서는 가채가 아니라 대수머리를 썼다. 안에 솜을 받쳐서 아프지 않았다"고 전했다.
!['십시일반' 김혜준, 오나라 / 사진제공=MBC](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234301.1.jpg)
김혜준은 '미성년'을 통해 염정아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평소 염정아와 절친한 오나라는 "김혜준 씨와 (이번 드라마로) 만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물어본 적이 있다. 그랬더니 언니가 '아주 건강한 친구'라고 하더라. 건강한 친구라는 표현은 처음 들어봐서 신선했다"고 전했다. 이어 "겪어 보니 몸과 마음이 너무나 건강한 친구더라. 볼수록 사랑스럽고 보면 기분 좋아지는 친구"라고 말했다.
!['십시일반' 김혜준 / 사진제공=MBC](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234314.1.jpg)
김혜준은 자신만의 연기 철학이 있느냐는 물음에 "노하우가 아직 없다. 찾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파고드는 스타일이다. 잘 모르니까 양으로 승부한다. 연습도 많이 하고 대본도 많이 읽는다"고 전했다. 롤모델을 묻자 "닮고 싶은 선배는 배두나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김혜준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은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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