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사과, '이태원 아이돌' 논란에 "마음 무거웠다"
"방탄소년단 멤버·팬들에 죄송했다"
"여러 가지로 많이 되돌아보며 느낀 점 많아"
"방탄소년단 멤버·팬들에 죄송했다"
"여러 가지로 많이 되돌아보며 느낀 점 많아"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이태원 아이돌'로 지목된 후 약 3주만에 직접 사과했다. 그는 멤버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는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국은 지난 6일 방탄소년단 공식 브이 라이브 채널의 라디오 방송 '슙디의 꿀 FM 06.13'에 출연해 최근 공개한 자작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국은 방송 말미 '이태원 아이돌'로 거론됐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논란은 지난 4월 2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중 정국이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와 함께 이태원의 음식점 및 바에서 시간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당초 '이태원 아이돌'이라는 타이틀 하에 익명으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을 당시, 각 소속사들은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사실 확인을 피했다. 그러나 이내 실명이 공개됐고, 논란은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소속사들은 일제히 "이태원 방문 사실은 맞지만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코로나19 재확산의 거점이 된 클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다. 차은우와 재현은 직접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정국의 심경 고백은 실명으로 논란이 불거진 지 약 3주 만이다. 정국은 "최근 내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도 나고 마음이 상하셨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팬 아미를 향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 상황을 힘겹게 보내고 계시는 분들, 곳곳에서 애써주시는 분들, 항상 옆에 있는 형들한테도 엄청 죄송한 마음이 컸다. 특히 내가 사랑하는 아미들, 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고 했다.
정국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반성을 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근래 혼자서 정말 생각을 깊게 했다. 형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고, 나에 대해 여러 가지로 많이 되돌아보며 느낀 게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정국은 지난 6일 방탄소년단 공식 브이 라이브 채널의 라디오 방송 '슙디의 꿀 FM 06.13'에 출연해 최근 공개한 자작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국은 방송 말미 '이태원 아이돌'로 거론됐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논란은 지난 4월 2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중 정국이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와 함께 이태원의 음식점 및 바에서 시간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당초 '이태원 아이돌'이라는 타이틀 하에 익명으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을 당시, 각 소속사들은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사실 확인을 피했다. 그러나 이내 실명이 공개됐고, 논란은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소속사들은 일제히 "이태원 방문 사실은 맞지만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코로나19 재확산의 거점이 된 클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다. 차은우와 재현은 직접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정국의 심경 고백은 실명으로 논란이 불거진 지 약 3주 만이다. 정국은 "최근 내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도 나고 마음이 상하셨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팬 아미를 향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 상황을 힘겹게 보내고 계시는 분들, 곳곳에서 애써주시는 분들, 항상 옆에 있는 형들한테도 엄청 죄송한 마음이 컸다. 특히 내가 사랑하는 아미들, 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고 했다.
정국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반성을 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근래 혼자서 정말 생각을 깊게 했다. 형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고, 나에 대해 여러 가지로 많이 되돌아보며 느낀 게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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