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휴대폰 케이스에 엄마 사진 끼워
"궁금하다는 DM 많아서 밝힌다"
'김구라 아들' 그리, 엄마 향한 애정 /사진=SNS
'김구라 아들' 그리, 엄마 향한 애정 /사진=SNS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가 엄마 사진을 휴대전화 케이스에 넣고 다닌다고 밝혔다.

그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휴대전화 뒤에 있는 사진 궁금하다고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많이 와서 밝힌다. 우리 엄마다"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그리가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휴대전화를 쥐고 있는 그리의 손 사이로 투명 케이스에 끼워진 한 여성의 증명사진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당 여성에 대한 질문이 DM으로 들어오자 그리는 직접 모친이라고 밝혔다.

그리의 부모인 김구라와 비연예인인 전 아내는 지난 2015년에 이혼했다.

부모의 이혼 후 2018년 그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정도로 버는 건 아니지만 수익은 어머니를 드린다"며 "아버지는 이미 워낙 많은 돈을 갚아줘서 '엄마를 도와줘', '좀 더 희생해'라는 말은 못 하겠고 제가 그렇게 말해서도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김구라를 향한 효심도 지극한 그리는 지난 4월 아버지를 위한 헌정곡 'HIM'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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