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대탈출3' 방송 화면.
사진=tvN '대탈출3' 방송 화면.
tvN ‘대탈출3'에서 멤버들이 여덟 번째 피해자를 구하고 아차랜드를 탈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대탈출3' 8회에서는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가 지난주에 이어 아차랜드 실종 사건을 풀기 위해 추리에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피오의 활약이 컸다. 그는 ‘112’ 단서부터 비밀의 공간을 발견하는 등 사건의 중요한 키를 획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앞서 세 번째 안내도에 표시된 귀신의 집으로 향한 멤버들은 그곳 밀실 안에서 세 번째 피해자 조신애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인형 머리가 달린 열쇠고리를 쥐고 있었고 인형 입 옆에는 피로 새겨진 십자가 모양의 흉터가 있었다.

이어 멤버들은 네 번째 장소인 분장실로 향했다. 그때 폐장된 놀이공원에 불이 켜졌고 아차랜드 주제가까지 울려 펴졌다. 멤버들은 노래에 힌트가 있다는 예감에 노래를 들었지만 특별한 힌트를 얻지 못했다.

창문을 통해 피오가 분장실에 들어가 문을 열었고, 그곳에는 목에 빨간 스카프를 두른 네 번째 피해자 박서진이 있었다. 이번 피해자 몸에는 어떠한 다잉 메시지가 발견되지 않았고, 김종민은 시체 옆 거울에 힌트가 있을거라 추측했다. 이에 유병재가 거울 속에 해골 문양을 발견했다.
'대탈출3' 아차랜드편, 피오의 맹활약…범인은 '여경'이었다 [종합]
이어 다섯 번째 놀이기구 우주비행선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다섯 번째 피해자가 발견됐다. 그곳에는 독수리 모양의 철이 놓여 있었다.

그때 무전기에서 강도경 경사가 아차랜드에 갔다가 실종됐다며 여경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경찰의 대화를 듣게 됐다. 이에 강호동은 "저 남자가 범인이다. 지금 여경을 여기로 유인하는 거다"라며 당황해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이 용의자가 되기전에 빨리 피해자를 구하자며 여섯 번째 장소로 향했고 그곳에서 떨어진 카메라를 발견했다.

카메라 안에는 사체로 발견된 피해자들의 모습과 처음 보는 장소들의 사진들이 담겨있었다. 그때 강호동이 피를 발견, 검은 천속에 여섯 번째 피해자 진지혜를 찾아냈다. 피해자 손목에는 시계가 채워져 있었고, 1시 12분에 멈춰있었다. 이에 피오는 ‘112’가 다잉메시지 임을 파악, 범인이 경찰임을 확신했다.

멤버들은 마지막 장소인 관리 사무동으로 향했고, 키패드 번호가 주제가 속 숫자들과 연관 있다고 파악, 7238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숙소에 들어간 멤버들은 그곳에서 명함이 떨어져 나간 경찰복을 발견했고, 피오가 옷장 뒤 비밀의 공간을 발견, 열쇠 꾸러미와 가스총을 얻는 데 성공했다.

열쇠를 통해 지하 감옥에 들어간 멤버들은 벽면에 가득 써 있는 알 수 없는 문자들에 당황했다. 그때 김동현이 서랍 속에서 '교환일기장'을 발견했고, 그 안에는 벽면 가득 써져 있던 문자로 글이 적혀 있었다. 유병재는 "교환 일기에 참여했던 사람들 목록이다. 하나씩 이름을 대입해보자"고 이야기했고 이름을 대입하는 순간 갑자기 인기척이 들려왔다.

여겅은 "살인사건 수사 중이다. 이 곳은 위험하다. 함께 경찰서로 가 달라. 차량이 오기 전까지 감옥에 들어가 있어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멤버들은 감옥에 들어가는 척 하고 바로 여경에 가스총을 쐈다. 앞서 여경과 마주했을 때 여경의 제복에 쓰여 있는 '조지훈'이라는 명찰을 발견했던 것. 그 이름은 일곱 번째 피해자 주머니에 들어있던 바로 그 이름이었다.

범인을 검거한 멤버들은 범인이 깨어나기 전에 마지막 피해자를 구출하기 위해 나섰다. 지하실 안에는 잠겨있는 방이 하나 있었고, 비밀번호는 커다란 벽면에 지하 감옥에서 발견된 문자와 같은 암호처럼 로 쓰여 있었다. 이에 유병재는 교환일기장을 토대로 문자를 해석해 문을 여는데 성공, 여덟 번째 피해자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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