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매회 자체 최고치 경신
호기심 자극하는 엔딩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제공=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제공=tvN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첫 방송부터 5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 5회 만에 평균 시청률 11.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최고 12.8%까지 오르며 두 자릿수를 돌파,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는 신원호 감독의 전작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1.2%를 넘어선 수치이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여기에 tvN 주요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첫 방송부터 매주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5회 시청률은 남녀 1050 전 연령층에서도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핵심 타깃인 40대 여성 시청률은 평균 17.4%, 최고 19.6%까지 치솟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주 1회 방송이라는 새로운 편성임에도 불구하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의 힘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힐링을 전하고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다양한 사람들의 웃음, 눈물의 공감 스토리에 극의 몰입을 드라마틱하게 해주는 추억의 노래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매주 목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가파른 시청률 견인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궁금증을 자극하는 반전 엔딩이다. 매회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화 엔딩에서는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송화(전미도 분)의 남자친구를 마주한 준완(정경호 분)의 표정 변화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2화 엔딩이 송화에게 신발을 선물한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냈다면 3화 엔딩에서는 그 인물이 치홍(김준한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켰다. 또한 4화 엔딩에서는 익순(곽선영 분)을 만나기 위해 부대 앞으로 찾아간 준완의 거침없는 모습이 관계 변화를 암시,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화 엔딩에서는 몸에 이상을 느낀 송화가 병원에서 검사 받는 장면으로 끝이나 6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은 “요즘 내 유일한 즐거움” “5인방 쌤들 볼 날만 기다리고 있다” “송화쌤 아픈 건 아니겠죠?”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오는 16일 밤 9시에 6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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